바하 이후 최고의 첼로 독주곡으로 꼽히는 코다이 (Zoltin Kodily, 1882~1967)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Sonata for Unaccompanied Cello, Op. 8)는같은 헝가리 출신인 슈타커(Janos Starker, 1924 ~ )의 역사적 명연주 녹음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슈타커의 집념은 마치 카잘스가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에 쏟은 정열 못지않게 대단하여 네 번이나녹음을 거듭했지만, 결국 두 번째 녹음인 이 레코드가 그의 내포적 명반으로 꼽히게 되었다.(1947 ~ 1948년의 처음 Pacifique 반은 1948년도 국제 디스크 대상을 받은 훌륭한 연주였지만 SP 복각이므로 녹음이 좋지 않고, 1958년경의 EMI 반은 그전 같은 패기와 생명력이 없는 졸연(拙이었다. 1970년의마지막 녹음인 Victor 반이 기교와 내용의 표현을 잘 융합시킨 품격 있는 연주이기는 하나 그 호탕한 박력, 정력적인 표현, 바위처럼 단단한 구성력 그리고 치밀한 해석과 강력한 호소력 등에서 두 번째 녹음을 능가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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