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아들러학에 관한 책들이 국내 출판계에서 큰 조망을 받으며 이후 심리학 서적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전문적인 영역부터 가볍게 에세이처럼 읽을 수 있는 책까지 비교적 스펙트럼이 넓게 보이는데 아마도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제 심리학은 중요한 팩터가로 자리잡지 않았나 생각된다.가까운 나라인 중국에서도 심리학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인구수를 반영한걸로 보이고, 그런 현상은 일본과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주지 않나 싶다. 많은 책들이 나오며 각기 차별화된 스타일의 심리학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그중 인간의 매력에 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나는 왜 너에게 반했을까?]는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스타일의 책으로 두 명의 공저자가 저술했다. 두 분 모두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남자와 여자의 다소 다른 시선을 반영해 각기 다른 성별이 바라보는 이성에 대한 매력을 기술한데 포인트가 있다. 저자들은 많은 내담자들을 상담하며 자신의 외모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실제 사례를 반영해 알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먼저 남녀를 떠나 예쁘다면 정말 매력적일까?라는 질문에 일단 그렇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성격이 좋다면 매력적일까라는 다소 반대적인 측면의 질문을 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얼굴이 중요하냐? 아님 성격이 중요하냐라는 오랫동안 가져왔던 의문에 대해 어떤 답을 하는것이 좋을까? 이 책에서 답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책에서 다양한 영화와 책을 소재로 인간의 매력을 말하고 있는데 그중 [시카고]라는 영화의 이야기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뮤지컬 [시카고의 모티브가 된 사건으로, 세 명의 여성이 살인죄로 법정에 오른 일이 있었다. 이 중 두 명은 예쁜 얼굴 덕분에 범죄를 저지를 리 없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남은 한 명은 초라한 모습 때문에 아무도 무죄를 믿어주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예쁘고 세련된 모습으로 메이크 오버하여 결국 무죄를 받아냈다. 자신의 미모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목숨까지 살릴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이다. 그렇다면 매력은 잘난 외모로부터 만 나오는 것일까?(소개글 발췌)˝이에 대한 답변은 짐작할 수 있듯이 전혀 아니다라는 말로 이야기할 수 있다.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실증적으로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동감한다. 남자인 내가 보더라도 약간 우습게 생긴 배우였던 유해진이 요즘은 왠지 잘 생겨보이는건 그의 다른 매력이 충분히 어필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이성을 사귀기 힘든 이른바 모태솔로부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의 매력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고 말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매력이 존재한다. 반드시 외모, 성격에서만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나의 매력은 어떤것에서 결핍을 느끼는가에 대해 탐구하고 좀더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매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계 심리학적인 측면을 살펴보고 싶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