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도움, 시중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우유 데워 마시기, 명상하기, 빗소리나 모닥불 소리 틀어놓기, 운동하기,
카페인 줄이기, 양 세어보기, 드림캐처 걸어두기 등, 할 수있는 건 다 해봤습니다. 도움이 안 됐던 건 아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주진 못했습니다. 특히 약이나 술을 먹는 건 최대한 안 하고 싶었습니다.

독일어 중에 ‘샤덴프로이데라는 단어가 있다. 고통과 손해를 뜻하는 ‘샤덴‘과 기쁨을 뜻하는 ‘프로이데‘를 합성한 단어다. 타인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을 뜻한다. 그런 단어가 존재할 정도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의고통이나 슬픔에서 기쁨을 얻을 때가 있는 것이다. 흔히들힘든 일이 생겼을 때 같이 있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점점 느끼게 되는 건, 힘들 때 같이 있어 주는 것도 고맙지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축하해주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나와 비슷한 일을 하거나 비슷한 위치에 있을 땐 더 어렵다. 이렇듯 축하도 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