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즉 시온 수도회에서 진정으로 고귀한 태생은 오로지 서고트족과 메로빙거혈통의 귀족들뿐이었다. 카롤링거 왕조와 같은 그 밖의 다른 혈통들은 찬탈자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토지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왕의 관리들일 뿐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토지를 관리하는 이 권리를 후손들에게 세습하듯 물려주었다. 그러다가 그들 스스로 권력을 완전히 장악해 버렸던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800년 샤를마뉴를 황제로 임명함으로써 스스로 맹세를 깨뜨렸다. 왜냐하면 클로비스의 세례식에서 교회는 프랑스를 가톨릭교회의 맏딸로 만들어 준 메로빙거 왕조와 협정을 맺어상대에게 충성을 맹세했었기 때문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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