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에서 살펴본 절망의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구할 것인가? 대한민국이절망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은 제 역할을 못하면서도 국민들의 생활에 막대한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정치에 있다. 따라서 ‘절망의 대한민국‘을 ‘희망의대한민국‘으로 바꾸는 일도 새로운 대통령의 지도력에 기댈 수밖에 없다.
역설적이지만 대통령 중심제에서 국가의 자원을 재배치하고 가치 체계를바로 세우는 구심력은 역시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 지도력이다.
즉,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체들은 공급 사슬에서 협상력이 약하고 그 결과로상위 제조업체의 가격 조건을 맞추어야 하고, 따라서 투자유인이 없으며,
투자가 부족한 결과로 저생산성과 저임금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소수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절대 다수의중소기업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심각한 양극화 구조가 우리나라 제조업의민낯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