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반 학문서가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불평등 - 미국에서 특히심각한 수준의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고 미국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세계전역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불평등 - 과 관련한 주제로정기 간행물과 신문에 기고했던 기사들을 모은 책이다.


책에 실린 글들의 중심 주제는 불평등이지만, 나는 여기에 대침체GreatRecession에 관한 글을 몇 편 넣기로 했다.


미국 자본주의와 세계 자본주의의 오늘날 현실에 존재하는 이 끔찍하고구역질 나는 불평등과 온갖 비효율성은 시장 경제의 필연적인 결과물이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갖은 그릇된 경제적 이데올로기를 앞세워패거리를 구성하여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포함한 여러 사회권력을 장악한 지대 추구의 무리들이 낳은 기괴한 정치적 결과물일뿐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와 갈수록 심해지는 불평등과 시스템의 불안정성 등에 대해지적하는 이들은,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얼치기 좌파나 불평불만분자로 치부하는 것이 새로운 경제 저널리즘의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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