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카타리파는 극도로 헌신적이고 검소한 삶을 고수했던 듯하다. 이들은교회의 작태를 개탄하면서, 의식이나 예배를 야외가 아니면 헛간, 가옥, 공회당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건물에서 행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흔히 명상이라고부르는 것을 실천에 옮겼다. 생선을 먹는 것이 허용되긴 했으나,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완덕자들은 지방 여기저기로 여행을 떠날 때면 꼭 둘씩 짝을 지어 다니곤 했는데, 이로 인해 그들의 적들이 퍼뜨린 남색에 대한 소문들에 진실성을 보태 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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