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니라 U라고?
인간 발달과 인생 만족도에 대한 우리의 일반 통념은 N 모양에 가깝다. 청춘은 인생의 절정이고, 중년은 위기의 시간이며, 노년은심신이 모두 쇠퇴하는 황혼기라고 여긴다. 하지만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학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의 실제 인생 만족도는 그와 정반대인 "U자, 패턴을 보인다. 40대에 최저점을 찍고 반등해 나이 들수록, 특히 50 이후부터 오히려 행복도가 더 커지는 것이다. 우리의 막연한 예측과실제 현실 사이에 엄청난 오차를 보이는 이 "행복 곡선의 비밀은대체 무엇일까?

재미있는 건 객관적으로 보면 뭐 하나 크게 변한 게 없다는겁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아요. 애들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죠. 또 아무리 내가 좋아서 하는 거라지만 지금 일은 예전 직장들에 비하면 못하다 싶은 구석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니까외부 환경이 달라지진 않은 거죠. 지금의 변화가 그저 기대치가낮아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더 많이 감사하게 돼서 그런 건지 잘모르겠어요."

둘째, 중년 이후의 반등은 일시적인 기분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가치관이 바뀌고 만족감의 원천이 바뀐 결과고, 따라서 나라는
‘존재 자체가 바뀐 결과다. 보통은 예상치 못한 만족감이 노년까지 이어지며 심지어는 육체가 쇠약해지고 병이 들어도 유지된다.
셋째, 현대 의학과 보건 시스템 덕분에 우리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이미 이 반등기가 10년 이상 연장됐고 앞으로 더욱 연장될 전망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럽고 가장 친사회적인 시기가 20년 연장되는 과정에 있을지 모른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이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앙코르 성인기encoreadulthood"라고 부른다. 명칭이야 어떻든 간에 이 시기는 인류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종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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