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을 충분히 키우는 시간을 좀 더 갖자고 말하고 싶다. 뇌를 떠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야말로 누구나 경험해야만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본질이다.

학생들은 그런 식의 함께 있는 관계가 서로 부정적인 영향을주는 관계임을 깨닫지 못하고 "친구도 같은 수업을 들어서 함께온 건데 그게 왜 나쁜 건가요? 수업 중에 잡담을 하는 것도 아닌데.…" 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옆에 친구가 있으면 학습에 몰입하기 힘들다. 그래서 제대로 배우려면 친구와함께 있지 말고 떨어지라는 말을 항상 한다.
하지만 그렇게 설명해도 학생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친구와 떨어져 각자 자기 자신과 마주하면 함께 있을 때는 알수 없던 것들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자신과 마주하는 일대일 대화가 중요하다.

흥미롭게도 자기력 에너지가 높은 사람끼리는 서로 위화감을느끼지 않는다. 이런 집단은 적당히 어우러져 있는 집단과 확연히 분위기가 다르다. 적당히 어우러져 있는 집단은 말하자면 일종의 담합 상태다. ‘이 정도의 나에게 만족한다‘는 안도감이 생겨 서로에게 ‘좋아‘ ‘괜찮아‘라고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입찰 가격을 낮게 책정한 채 마음을 놓는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기대가 높은 단독자는 담합으로 자신의 입찰 가격을 낮게 책정하지않는다. 아주 높게 책정한다. 그래서 높은 기대치에 대한 엄청난부담감을 느끼는 동시에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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