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감독, 줄리안 웨스트 외 출연 / 아이씨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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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일요일 DVD 평점 3.5점


덴마크 출신의 거장 칼 드레이어의 1932년도 작품이다. 많은 영화평론가들에 의해 위대한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명감독이며 그의 작품중 [잔 다르크의 수난], [분노의 날], [오데트] 그리고 이 작품 [뱀파이어]는 그의 대표작이다. 특히, 1955년 영화[오데트]를 통해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먼저 칼 드레이어 감독의 생애와 경력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드레이어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스코너 출신 하녀인 요제핀 베른하르딘 닐손이었다. 그는 스웨덴에서 살고 있던 결혼한 농부이자 그의 친아버지인 옌스 크리스티안 토르프에게 입양된다. 토르프는 그의 어머니의 고용주였다. 그는 인쇄 기술자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와 그의 아내인 잉에 마리 드레이어에게 입양되기 전까지 2년간을 고아원에서 보냈다. 드레이어의 이름은 양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드레이어의 양부모는 감정적으로 냉담했고, 그의 어린 시절은 몹시 불행했다. 하지만 그는 몹시 똑똑한 학생이었고, 열여섯의 나이에 공교육을 받기 위해 집을 떠났다. 드레이어는 양부모와 연을 끊었지만 양부모의 교육은 그의 영화의 주제들에 큰 영향을 끼친다. 드레이어는 폐렴에 걸려 79세의 나이로 코펜하겐에서 세상을 떠났다.

젊은 시절, 드레이어는 기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갑자기 무성 영화의 타이틀 카드를 그리며 영화 산업에 뛰어들었고, 훗날 각본가가 된다. 그는 1913년 노르디스크 필름에 고용되어 영화 인생을 시작했다.

드레이어가 처음으로 한 영화 연출에의 시도들은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그는 프랑스에서 일하기 위해 덴마크를 떠났다. 그는 프랑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장 콕토, 장 위고와 같은 프랑스 예술계의 저명 인사들을 만났으며, 1928년에는 잔다르크의 수난을 제작했다. 잔 다르크의 재판 기록을 바탕으로, 그는 리얼리즘과 표현주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춘 걸작을 만들어냈다.

드레이어는 덴마크의 영화 제작사가 파산하자 다음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니콜라 드 군즈부르 남작에게서 개인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뱀파이어 (1932)는 공포에 대한 초현실적 치료이다. 이 영화는 대부분 무성으로 찍혔으며, 일부분이 유성으로 찍혔다. 이 영화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다른 세 가지 버전이 있다.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실패한 탓에, 드레이어는 1943년까지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덴마크는 당시 나치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그의 영화, 분노의 날은 17세기 신정 사회의 마녀 사냥을 둘러싼 편집증적 테마를 갖게 된다. 이 작품과 함께, 드레이어는 신중한 구도, 황량한 흑백 촬영, 몹시 긴 롱테이크와 같은 그의 유성영화 스타일을 확립했다.

드레이어는 그의 다음 장편 영화를 만들기 전까지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감독했다. 1955년, 그는 카이 뭉크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오데트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와 믿음의 흔들림이라는 두 주제를 섞는다. 드레이어의 마지막 작품은 1964년의 거트루드이다. 이 작품은 전작들보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자기 인생의 고난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조금도 불평을 표하지 않는 여인을 다룬다는 점에서 드레이어의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테마를 공유한다.

드레이어의 경력에서 가장 거대하고, 완성되지 못한 프로젝트는 예수의 생애에 관한 영화였다. 영화의 각본은 완성되었으나,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드레이어의 리얼리즘에 대한 요구와 변화하는 그의 요구 탓에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영화의 각본은 1968년 출판되었다.(위키백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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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중 [잔 다르크의 수난]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감상했는데 이 작품은 전작에 비해 다소 난해한편이다. 영화의 시놉을 살펴보자면,

˝여행 중이던 데이비드 그레이는 어느 여인숙에 머물게 된다. 이 여인숙 집안의 딸이 쇠약해져 있는 모습을 본 그는 집안의 불길한 기운에 불안을 느낀다. 경찰의 그림자는 그에게서 멀어져가고 배가 오기를 기다리던 농부는 돌연 낫을 휘두르는 죽음의 신이 된다. 이러한 악몽 같은 일들을 겪은 후 그레이는 그 여인숙을 운영하는 늙은 여자가 고대의 뱀파이어이며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네이버)˝

영화는 언뜻 잉그마르 베리히만의 걸작 [제 7의 봉인]이 연상된다. 칼 드레이어 최초의 사운드 영화로 촬영을 맡은 루돌프 마테의 꿈인지 현실인지 불확실한 몽롱한 영상은 공포를 더욱 가중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70분으로 짧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몽환적인지라 꿈을 꾸며 감상하는 느낌이었다. 제목을 보고 공포영화를 상상했다면 기대를 화끈하게 날려버릴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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