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갤리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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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샘에서 매월 1권씩 무료로 큐레이션되는 책으로 읽어봤다. 어떤 책들이 선정되는지 기준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베스트셀러나 신간 위주로 골라지는것 같다. 아무래도 베이트북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책들 위주로 서비스되는걸로 보인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며 한정판 썸머 에디션까지 나올 정도로 호응을 받은것 같다.

저자로 기재된 레몬심리는 중국의 심리 상담 플랫폼으로, 심리 전문가에게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유명해졌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 상담, 심리학 강연, 심리 테스트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제공하여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한 앱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책들이 출간됐으며 시리즈중 이 책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한다. 

교보샘에서 다양한 중국책들을 접해보게 되는데 그중 심리에 관한 책들이 많은걸 보면 역시나 인구대국이니만큼 여러 가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인간의 심리파악에 대해 좀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은 기분에 조종당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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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모임이나 회사에서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폭발 직전의 느낌을 뿜어내며 눈치 없는 누군가가 살짝 건드리기라도 하면 퐈이어한다. 이에 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분위기가 엉망이 되기 일쑤인데 특히 사무실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경우라면 더욱 끔찍하다.

이런 사람들은 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걸까? 사실 그들도 알고 보면 상처받은 영혼일텐데 말이다.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그들도 자신이 잘못한걸 알고 분명히 후회할것이다. 아울러 가끔씩 자신도 이런 폭탄이 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상황을 겪지 않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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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심리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 수 많은 사례를 상담하며 그들이 상황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사실에 착안해 일종의 심리메뉴얼적인 측면으로 이 책을 썼다. 보통 안 좋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은법이다. 그런 습관에 빠지지 않으려면 휘몰아치는 감정을 배워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야될것이다.

감정관리를 다루는 방법을 배워 자신이 감정의 주인으로 우뚝서야된다. 이 책은 많은 사례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알아보며 심리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런 감정에 자주 빠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끝으로 책속의 좋은 구절들을 옮겨본다.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이지 누구나 기분을 드러낸다.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 중에서

남의 기분에 영향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을 해보자. 남의 감정까지 내가 감당해야 할 의무는 없다. 지금 나의 기분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만 깨달아도 그 무게가 훨씬 가벼워져서, 내 안에서 흘려보내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 「 네 감정은 내 것이 아니다 중에서

자라면서 상실감이 몰려올 때 다른 사람의 공감과 위로를 받은 경험이 없다면,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위로를 통해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때문이다. (…) 심리적 배고픔은 음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근본적으로는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좋다. 그제서야 마음의 공허함이 채워질 것이다.
--- 「 기분이 나쁘면 폭식하는 이유」 중에서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 으레 즐겁고 기뻐야 정상적인 감정이라 생각하고,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면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다양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다. 그게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오히려 유쾌하고 즐거운 감정 이외의 다른 감정이 생기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심리 상태가 더 걱정할 만한 일이다.
--- 「 괜찮아,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중에서

에너지 도둑이 나도 같은 불평을 해주기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기를 기대할 때 과감하게 무시하라. 나 때문에 대화의 흐름이 살짝 어그러져도 괜찮다. 습관적으로 남 욕하기, 문제 있으면 남 탓하기 등 안 좋은 이야기들이 그득한 대화의 장에서 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부정적인 사람, 나의 에너지 도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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