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는 함부르크의 한 가난한 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부터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4년만인 10세 때에 이미 공개 연주회를 가질 정도였다.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거리의 술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한편, 합창단을 지휘하고 작곡편곡을 하기도 했다.
그에게 행운의 손길이 찾아든 것은 19세가 되던 해였다. 그 무렵 이 거리에 찾아온 헝가리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Eduard Remenyi, 1828~1898)와의 만남은 브람스의 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이듬해브람스는 그와 함께 유럽 여러 나라로 연주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서그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뿌리며 유명한 작곡가들과 사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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