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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일단 책의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부분에 많은 동감을 한다. 아이들을 키워보니 공부 잘하는것보다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환경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건 결코 쉽지 않을것이다.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괜찮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 또한 쉬운일이 아니다. 아무튼 제한된 환경에서 아이에 대한 인성교육도 소홀히 하지 말고 신경을 써야한다.
이 책은 아이의 인성교육에 대한 실전 코칭을 기술하고 있다. 진로 컨설턴트 인기강사로 200여 곳의 초,중,고교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좀더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해 실전방법을 수록했다.
저자는 인성교육은 다소 생소한 용어인 비인지 능력 개발이 핵심이라고 단언한다. 이른바 자기조절력, 사회성, 자기긍정감, 자기주도력등이 모두 비인지 능력의 개발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비인지 능력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IQ나 시험 점수처럼 수치화할 수 없지만, 행복과 성취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종합적인 인간력을 가리키는 말로 미국의 교육현장으로부터 나왔다. 즉, 인지 능력은 측정 가능한 능력이고 비인지 능력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자기조절력, 회복탄력성, 공감 능력, 문제해결력, 끈기, 협업 능력 같은 사회적, 정서적 특성을 포괄한 실제 삶에서 살아가는 힘을 말한다.
비인지 능력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헤크먼(James J. Heckman) 교수의 유아교육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다. 제임스 교수는 빈곤 가정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유아교육을 지원받은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소득은 더 높았고 범죄율은 더 낮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변수는 바로 IQ 같은 인지적 능력이 아니라, 오히려 따뜻한 양육을 통해 얻은 비인지적 능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다.(소개글 발췌)˝
책에서는 아이에게 비인지 능력의 개발을 통해 주요 요소인 자기조절력, 자기주도력, 바른 가치관과 도덕성, 사회성과 목적의식을 개발하는 법을 알려 준다. 아울러 각장의 말미에 실제사례를 통해 좀더 독자의 이해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4차 산업혁명과 빈부의 격차가 확대되며 점점 세상은 각박해져가고 있지만 이런 와중에도 2020년대 이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직면한 도전과제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인간다움을 잘 소유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큰애는 이제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지만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은 아이들이 자라면 자랄수록 더욱 실감하고 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