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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28권의 고전문학을 바탕으로 인문학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삶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논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원목 주방용품 업체 장수코리아의 대표이사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평소 인문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한 달에 책을 50여 권 넘게 읽는 독서가이며 애서가이자 서평가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며 50권이 넘는 책을 읽으신다고 하니 대단한 다독가이심은 분명한것 같다. 책에도 저자의 꾸준한 독서경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있다. 한 권의 책을 논하지만 비슷한 다른 책들과 사상가의 생각을 대조하며 좀더 고전문학을 풍성하게 해석한다. 특히 요즘 관심이 많은 철학자인 니체의 사상이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좀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위에도 언급했듯이 28권으 고전문학이 다뤄진다. 목차를 통해서 어떤 책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자아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헤르만 헤세 『데미안』
여행 행복은 인생 곡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라이언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
독서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는 것 -장 폴 사르트르 『말』
예술 마흔에 그는 왜 모든 것을 버렸을까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감수성 삶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사랑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자 사랑은 꽃과 흙의 관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슬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앙드레 지드 『좁은 문』
연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장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
열정 어떤 삶이 참되고 행복한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꿈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욕망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네 가지 길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자유 삶을 의식하는 순간 심장은 힘차게 고동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방황 노력하는 사람만이 방황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
의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기적 길을 잃고서야 자신을 발견한다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선택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진리 아낌없이 남김없이 이 삶을 사랑하라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
고독 고독의 무게를 재어 보라 -프란츠 카프카 『변신』
시련 시련은 삶의 의미를 찾게 한다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절망 절망 속에도 희망은 있다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희망 희망이 가진 두 얼굴 -오 헨리 『마지막 잎새』
죽음 메멘토 모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6장 행복해지고 싶을 땐
지혜 오로지 내가 내 삶을 한 층 한층 쌓아 갈 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기다림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이다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운 인생이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기 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우정 친구는 제2의 자아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관계 관계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레이먼트 카버 『대성당』
이중 읽어본 책들은 [데미안], [오즈의마법사],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어린왕자], [좁은문], [위대한개츠비], [연금술사], [그리스인조르바], [노인과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변신],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마지막 잎새], [이반일리치의죽음], [대성당] 총 15권으로 절반이 살짝 넘지만 아직도 읽어야될 책들이 정말 많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헤르만 헤세의 책이 총 3권, 괴테 2권, 생텍쥐베리 2권, 톨스토이 2권, 의외로 앙드레 지드의 소설이 2권 다뤄지고 나머지 작가들은 각각 한 권씩 소개된다. 해당 서적에 대한 소개만이 아니라 다른 사상가나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풍성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좀더 많은걸 얻을 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허무해지고 이에 따른 대안으로 종교를 찾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만 궁극적으로 책에서 길을 찾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오랜 세월 살아남은 고전에서 우리는 성인들의 지혜와 통찰을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책에 관한 책을 읽게되면 늘 소개된 책들이 땡기는데 안 읽어본 책들중 계속 읽어보려고 했던 [달과 6펜스]를 읽고 해당 리뷰를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