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Anton Bruckner, 1824 ~ 1896)는 독일 낭만파의 교향곡 작곡가중 브람스와 쌍벽을 이루는 대가이며 또 후랑크처럼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 활약한 사람이다. 브루크너는 평생 경건한 가톨릭 교도의 강한 신념을 간직하고 있었다. 또 오르간의 음향을 좋아하여 거기에 몰입한 오르간의 명연주가이기도 했다. 그의 교향곡에는 가톨릭교의 금욕적인 정신및 오르간적인 웅장함과 중후함이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 또 그의 교향곡 도처에 자연인 브루크너의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심정이 배어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