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에게 맞으면 맞을 만하기 때문이다. 선한 사람이악한 사람에게 맞으면 칭찬은 선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선한 사람이 선한사람을 때리면 그것은 오해 때문이며 반드시 풀어야 한다.)


8월 1일 마오쩌둥은 칭화 대학교의 한 부설 중학교에 다니는 일단의 어린학생들에게 친전을 보내서 그들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들에게저항은 정당한 행위다〉라고 조언했다. 해당 학생들은 두 달 전에자체적으로 조직을 결성하고 홍위병이라는 이름을 지은 터였다. 그들만이아니었다. 베이징 곳곳에서 학생들이 함께 뭉쳐서 홍기(紅旗)나 동풍(東風)과 같은 단체를 결성했다.


머지않아서 구타도 시작되었다. 결국 계급 투쟁이란 회유가 불가능한적에게 맞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혁명적 열정을증명하고자 경쟁하며 서로를 부추기는 형국이 되면서 학대는 점점 더심해졌다.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이다. 말실수를 하는 순간 문제에 휘말릴 것이다.)몇몇 교사들은 너무 걱정된 나머지 학교의 당 서기에게 자신들의 이념적실수를 자발적으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일부교사들의 출신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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