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비트코인과 함께 블록체인이 만들어진 지 10년이 되어간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지는 최근 1~2년밖에 되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건 무척드문 일인데, 암호화폐 투자 열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는 2017년 한 해 동안 그 열기가 뜨거웠던 반면, 2018년 상반기에는 긴 하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부침과는 상관없이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적용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을 변화시킬 것이라기대한다.

블록체인의 핵심 요소분산화된 구조 - 단일 실패점(point of failure)이 존재하지 않음.
장부의 다자간 공유 - 소수의 인물/세력에 의한 조작 방지.
암호화된 연결 - 전 페이지(블록)와 암호로 연결

스마트 컨트랙트


·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념은 닉 자보(Nick Szabo)가 1994년에 처음 제시했다. 암호학자이자 법학자였던 자보는 상업에서 사용되는 계약의 법칙을 전자 플랫폼으로 옮겨오면서 법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이 이행되고, 이에 따라 보안을갖추는 동시에 계약의 이행에서 제3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자보는 이 개념을 처음 제시하면서 현실에 적응되는 예시를 들었는데, 바로 자판기다. 자판기는 특정 조건(특정 물품에 대한 금액 지불)이 성립되지 않으면 물건을주지 않지만, 반대로 그 조건이 성립되면 제3자의 개입 없이 해당 물건을 바로 제공한다. 아날로그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생각할 수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면 계약을 집행하기 위해 추가 자원이나 인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져 중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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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념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이더리움을 개발하여 암호화폐 분야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에 버금가는 영향력과 상징성을지니게 되었다.

암호화폐의 가격 유동성


암호화폐 가격이 워낙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투기성, 사행성이 짙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합리적인 의견이라 할 수 없다.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이로 인해 발생한 부가가치가 시장 상황과 맞물려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화폐와 주식 역시 가치가 오르고 내린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마르크화의 인플레이션, 경제대공황 당시 주식 폭락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발생했지만, 이러한 사건 때문에 화폐와 주식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점을 생각하자.


사이퍼펑크

· 사이퍼펑크는 암호화 또는 해독에 사용되는 알고리즘을 의미하는 단어 사이퍼(ci-pher, 또는 cypher), 그리고 문명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인류의 괴리감을표현한 공상과학 장르인 사이버펑크(cyberpunk)라는 단어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 사이퍼펑크는 일사불란한 연합체가 아니라, 암호화 기술이 필요하다는 철학을가진 사람들끼리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수학, 암호학, 철학 등에 대한 토론 및논쟁을 진행하는 이메일 리스트였다. 1997년에는 총 2천여 명의 가입자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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