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그렇게 얘기하면 "나쁜 한나라당이 있는데, 우리끼리 싸우면 어떡하냐" 고 해왔는데요.
우 역사에 ‘우리‘가 어디 있냐는 거죠. 역사는 옳은 것, 그른것, 혹은 잘 모르는 것으로 구성될 거 아닙니까? 우리라고 하는데, 누가 우리냐 이거죠. 프랑스도 그렇고 독일도 그러는데요.
사회당이 휩쓸 때 예술가들이 사회당 꼬집고 그래요. 미테랑웃긴다고 하지, 기립박수 치거나 용비어천가 부르는 일은 별로없어요. 남세스럽잖아요.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그런 곳에 살다보면 황폐해져요. 언제나 좋은 게 아니거든요. 골프장 위주로 해놓잖아요. 그러면 경제가 나빠질 때가 되면 주민들이 못살게 되거든요. 그런 것을 몇 번 겪다보면 정서적으로 황폐해지니까 지역경제를구성할 때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거랑 낮은 거랑 적절한 비율로 구성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런데 난개발하고 그럴 때는 아무 생각 없거든요. 자기한테 직업을 선택하라고 할 때 한탕 하고 노는 직업을 할 거냐, 경기랑 상관없는 것을 할 거냐 하면 다안정적인 것을 한다고 그럴 거잖아요. 지역경제도 마찬가지거든요.

우 뭔가 좌파, 우파 양쪽이 다 얘기할 수 있는 중립지대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좌우토론을 하느냐하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논의 자체가 실종된 상태죠. 우파에서 얘기하면 좌파들이 생까고, 좌파들이 얘기하면 우파들이 생까구요. 토론이 좋은 것은 직접 싸우는 것보다 말로 싸우는 게 더 부드럽잖아요. 그리고 말로 이렇게 해보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여러 가지 드러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얘기는없고, 행동만 많은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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