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한 시대, 사람의 지식과 능력이대체로 비슷해지고 상향 평준화된 시대에서는 어떤 인품과 인성 그리고 개성을 가졌느냐가 로봇과는 다른 인간으로서의 존재 가치를결정합니다. 앞으로는 인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이자 국가 경쟁력까지 좌지우지할 것입니다. 건강한 개인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이룰수 있을 테니까요.

인성은 일방적인 훈육이나 가르침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상황들로 자기 인성을 키워갑니다. 가정 안에서의 대화나 생활 모습, 여행이나 독서가 인성의 양분으로 작용하는 것이지요. 교우 관계나 사회적 관계가 커나감에 따라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때 아이의 인성이함께 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지식과 학습적인 영역 그리고 인성과 내면적인 영역은 결코 이분법적으로 나눠질 수 없고 서로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인성이야말로 학교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돌봐주고 챙겨줘야 하는 영역입니다. 부모의 생각, 마음, 말투, 삶의 행동 패턴이 지속해서 오랫동안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성공 후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더 큰 도덕적 자질을 요구받습니다. 과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잘 드러나지 않고 감출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초연결의 시대인 만큼 인젠가는 거짓과 위선이 들통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성‘과 ‘평판‘ 의 가치를 아는 미국의 몇몇 대학과 회사들은 지원자들의 SNS를 살펴보면서 지난 행동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뇌는 큰 건물에 차례로 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순차적으로 어느일정 시기가 되어야만 그 능력이 개발된다. 불도 들어오지 않은 사무실에서무슨 일을 하겠는가. (…) 뇌가 준비 안 되면 무작정 자극을 준다고 해 봐야아무 소용도 없다.

시대와 상황, 환경이 바뀌더라도 생에 대한 애착과 인간이라는 그자체만으로도 귀한 존재라는 가치와 의미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은 환자들에게 니체의 말을 자주 했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열악한 환경, 고난과 시련 속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그 환경을 자신의 성장에 활용하도록 스스로 의미 부여를 잘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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