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0일 일요일 DVD 평점 4.5점세계적인 미남배우로 아직까지 명성을 지키고 있는 알랭 들롱 출연의 1960년도 작품이다. 그야말로 잘생김주의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만큼 그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거의 60년이 지났지만 요즘 보더라도 세련된 스타일의 [태양은 가득히]는 르네 클레망이 연출했고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The Talented Mr. Reply]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무명에 가까웠던 알랭 들롱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으로 1999년 같은 원작을 앤서니 밍겔라 감독이 [리플리](The Talented Mr. Reply)로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먼저 영화의 시놉시스를 살펴보자면,˝톰 리플리는 필립 그린리프의 아버지에게 필립을 미국으로 데려오면 5천달러를 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에서 놀고 있는 필립을 데리러 온다.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도통 지킬 생각이 없어 보이는 필립은 아무 데나 흥청망청 돈을 쓰고 여자들에게 지분대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톰은 필립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그의 비위를 맞춰주며 불쾌한 요구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준다. 필립은 톰과 친구였다는 사실조차 기억이 안 난다며 그를 무시하지만 재미있다는 이유로 그를 옆에 붙여두고 잔심부름을 시키고 초라한 행색을 비웃는다. 필립의 애인 마르쥬는 그를 사랑하지만 그의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한다. 필립과 마르쥬 그리고 톰이 함께한 요트 여행에서 마르쥬가 쓰고 있던 책의 원고를 필립이 던져버리자 화가 난 마르쥬는 요트에서 내린다.바다 위에 톰과 필립 둘만 남게 되자 톰은 그간 필립이 자신을 무시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을 하듯 그를 죽여 바닷속으로 던진다. 육지에 올라온 이후 그는 필립 행세를 하며 돈을 인출하고 호화로운 호텔에 머문다. 필립이 사라지자 마르쥬를 비롯해 필립 측근들이 그를 찾기 시작하지만 톰은 필립과 톰을 번갈아가며 행세해 모두를 헷갈리게 한다.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필립의 친구 프레디가 톰을 의심하자 톰은 프레디를 죽인 뒤 필립이 살인자인 것처럼 꾸민다. 필립이 프레디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증거가 확실시되고 남자친구를 잃고 외로웠던 마르쥬마저 톰에게 마음을 열게 되자 톰은 자기 삶의 가장 완벽한 날이라고 생각하며 행복에 젖는다. 바로 그 순간 팔기 위해 인양된 필립의 요트에 필립의 시체가 걸려 육지로 딸려 올라온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인간은 죄를 짓고 살 수 없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주인공 톰 리플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사신 알랭 들로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안소니 밍겔라의 리메이크작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게이 코드가 숨겨져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작자인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는 톰 리플리가 동성연애자가 아니라고 일축했다.전반적으로 세련된 연출로 화면도 화면이지만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니노 로타가 작곡한 주제곡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가 영화만큼이나 유명하며 영화 전반에 주제곡의 테마가 여러 가지로 변주되어 흐른다. 세월이 지나도 걸작의 향기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