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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 ㅣ 트위스터 1
얀 드봉 감독, 빌 팩스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DVD 평점 3점
개인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는 한 여름에 주로 재난영화를 보게 된다. 재난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은 보통 블록버스터로 아무 생각없이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시각적 만족도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인데 이 영화는 돌풍의 일종인 트위스터를 다루고 있다. 한창 DVD에 열을 올리던 시절 레퍼런스 타이틀로 각광을 받았던 작품인데 불현듯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디비디렉을 찾아봤다.
렉에 다소곳하게 꼽혀있던 타이틀을 꺼내 디비디를 돌리려고 하던 순간 알판이 사라진 텅빈 케이스를 발견했다. 당연히 어디로 사라졌는지 전혀 알 수 없기에 열 받지만 중고 디비디를 구입하기로 했다. 다행히 알라딘 직배송으로 중고가 있길래 다른 책을 주문할때 끼워서 배송을 받았다. 이런 정성으로 공부를 했더라면 큰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상상을 하며 배송된 디비디를 돌려봤다. ㅋ
일종의 공식이 되어버린것 같은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1969년 6월 조는 토네이도(Tornado) 즉 ‘트위스터‘라는 회오리 바람에 아버지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부터 어른이 된 조는 아버지를 앗아가버린 토네이도를 쫓아 이를 연구 분석하며 확실한 예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명을 구하고자 한다. 그녀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는 빌이지만 그는 조와 이혼 수속을 밟으려 조를 마지막으로 찾게 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토네이도가 연속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에 동화되어 버린 빌은 자신의 약혼녀인 멜리사와 함께 조의 연구팀을 뒤따르게 된다.
조와 빌은 토네이도를 함께 목격하고 그것의 정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노력을 본 멜리사는 이들의 특별한 유대와 사랑을 보자 둘을 뒤로 한채 떠난다. 조와 빌 그리고 그 친구들은 토네이도 계측기를 토네이도 안에 밀어넣어 지금까지 아무도 알지 못했던 토네이도의 실제를 밝히려 하고 있다. 그 내부의 풍속이나 기온 그리고 압력 등의 수치를 자료로 하여 토네이도의 형성과 실체를 밝혀 지금보다 훨씬 나은 예보 체계를 세워 인명을 구하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아버지를 토네이도에 잃어버린 조의 평생의 소망이기도 했다.
조와 빌이 같이 연구했던 토네이도 계측기 ‘도로시‘를 토네이도 속에 설치하러 출동했다가 몇 번 목숨을 건 사투 끝에 마침내 성공한다. 토네이도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생생한 자료의 수집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토네이도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된 조와 빌은 서로가 너무나도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빌의 계측기 디자인을 도용하여 자신이 발명한 것처럼 발표해 버린 빌의 옛 동료 조나스는 대기업의 지원을 받으며 토네이도를 쫓다가 조 일행을 만나게 되나 괜한 고집을 피우다가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버리게 된다. 또한 빌과 결혼을 약속했던 멜리사는 조와 빌의 끈끈한 동료 의식과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선다.(네이버 발췌)˝
레퍼런스 타이틀로 불렸을만큼 사운드 디자인이 상당히 정교한 영화다. 장 드봉 감독의 연출력이 쏴라있을때 전성기 실력을 볼 수 있다. 아쉽게 유명을 달리한 빌 팩스턴이 주인공 빌로 등장하고 헬런 헌트가 한창때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헬런 헌트의 와일드한 모습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역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그의 모습과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연으로 등장하신다.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재난영화다. 사운드만큼은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