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달리아 1 ㅣ 밀리언셀러 클럽 53
제임스 엘로이 지음, 이종인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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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작가로 드물게 노벨상 후보까지 언급된 제임스 엘로이의 대표작이다. 10살때 어머니가 강간 살해를 당한 충격으로 부랑생활과 알콜중독을 겪다가 입대 후 작가의 길을 선택해 두 권의 책을 펴낸 뒤, 미국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5년의 칩거 끝에 [블랙달리아]라는 걸작을 세상에 선보였다.

1947년 할리우드에서 상체와 하체가 분린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입이 귀까지 찢기고 온 몸에 훼손을 당한채 발견된지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줬는데 검은 드레스에 검은 머리의 외모를 가지고 있어 블랙달리아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녀의 본명은 엘리자베트 쇼트로 밝혀지는데 LA경찰은 대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권투 선수 출신인 버키 블레이처드와 리 블랜차드는 콤비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 둘은 사건이 있기 전 권투시합을 벌여 가까워진 사이인데 리의 동거녀인 케이와 함께 셋이 자주 어울리게 된다. 버키는 탐문하던중 묘한 분위기의 매들린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와 곧 육체적인 관계에 빠진다.

수사는 지지부진을 거듭하던 중, 파트너인 리가 갑자기 실종되고 버키는 케이와 가까워져 급기야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블랙달리아 사건에 빠져 둘의 관계는 점차 좋지 않은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과연 사건은 해결될 수 있을까?

전쟁이 끝나고 상류층의 타락한 생활상과 권력의 부패가 여과없이 드러나며 하드보일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로 만들어질만큼 많은 판매부수를 올린 작품이며, 두 권이지만 책을 잡게 되면 빠져들게 되는 장르소설의 걸작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 장르소설의 사회파 미스테리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튼 읽어볼만한 소설이다. 이제 영화를 바로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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