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의 스타들이 자주 출연하는걸 볼 수 있다. 당시 대학교 농구선수들이 소녀팬들을 거느리고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기억이 난다. TV에서도 농구경기를 자주 방영해줬었는데 농구 기술중에 피봇이라는 플레이가 있다. 한 발을 축으로 하고 다른 발로 움직이며 작전을 펼치는 행위를 말하는데 책의 제목인 피보팅도 비슷한 개념이다.피보팅이란 트렌드나 바이러스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좀더 사전적으로 자세하게 살펴보자면,˝기존 사업 아이템이나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피봇(Pivot)은 본래 체육 용어로 몸의 중심축을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이동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산업상에서 피보팅은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비전은 유지하면서 전략만을 수정하여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대리점 중심으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던 여행사가 온라인 판매로 사업을 전환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피보팅은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다르거나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때 또는 개발 일정이 지연될 때 주로 행해진다. 피보팅을 할 경우 기존의 사업 방향을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해야 하므로 위험도가 크지만 큰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회가 도래하면서 피보팅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띠 해인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한국 사회의 소비 흐름을 전망한 키워드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에서 「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를 거론한 바 있다. (시사상식사전 발췌)˝ 이 책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맞춰 4차산업 혁명의 주요한 기술중 하나인 AI를 중심으로 밀도있게 분석해나간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기술의 변화가 대두되던 상황에서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로 영역과 업종을 불문하고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이제 기존 아날로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과제가 아니라 필히 수행해야될 주요전략이 됐다. 이에 아날로그 기업들은 단순하게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디지털 피보팅으로 접근해야된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다.저자들은 DX(DIGITAL EXCHANGE) 시대의 디지털 피보팅 추진을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 3가지를 다룬다. 코로나기존의 아날로그 기업들에게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피보팅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아울러 주요한 AI디지털 전략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1. 빅데이터로 빅 씽크하라2. AI, 선택이 아닌 필수다3. 아날로그 영역일수록 기회는 크다4. 세부 전술로 시작해서 포괄 전략으로 확장하라5. 기술은 필요조건, 수용성은 충분조건이다6. 외부 기술과 내부 경험을 연계하라책에서는 충분한 현장사례를 들어가며 AI에 대한 전략과 전술은 AI에 대한 기술 개발이 아닌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알기 쉽게 씌여졌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이제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아날로그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AI기술을 현업에 응용해야될때가 아닌가 싶다.7. 조직 문화와 리더십의 피보팅을 병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