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 때문이다. 인플레가 발생하면 시장 금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100년만기이고 매년 3%의 이자를 주는 채권 B가 100원에 발행되었다고가정해보자. 지금이야 이 채권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겠지만, 인플레가 연 5% 이상 발생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채권에서 얻는 3%의 이자는 5%의 인플레에 비해 낮으니, B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은 손실을 입는 셈이다. 따라서 새로 발행되는 100년 만기의 채권C는 적어도 5% 이상의 이자를 보장해주어야만 원활하게 발행될 것이며, 조건이 안 좋은 채권 B의 가격은 90원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폭락할 것이다. 따라서 인플레가 발생할 때에는 시장 이자율이 상승하며, 시장 이자율이 상승하면 주식 시장은 이중의 타격을 받는다.

제가 이 책의 1장 부분을 쓰면서 특별히 참고한 책은 없습니다. 좀 더 심화된 공부를 원하시는 분은 제레미시겔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주식과 채권, 그리고 금을 비롯한다양한 자산의 장기에 걸친 성과를 추적하고 또 수익의 근원을 파헤친 책이라 도움 됩니다. 그리고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도 주식 시장의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주식 투자의 기본을 닦기를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존 D.
터너의 책 ‘버블: 부의 대전환도 좋습니다. 역사적인자산 거품의 형성과 붕괴 과정을 다룬 책인데, 특히버블 형성의 첫 번째 원인, 거래의 편의성이 향상되는부분에 주목한 것이 아주 큰 인사이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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