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을 훌륭히 해내면서도 전혀 절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만일 BMW가 해마다 가격을 11퍼센트 내리면서 차량 성능은 극적으로개선한다면 어떨까? 자동차업계의 다른 기업은 계속 죽을 지경에 놓이고 만다. 실제로 미디어업계의 나머지 기업들(페이스북을 제외하고)은구글 때문에 죽을 지경이다.

이 종이신문에서는 예전과 달리 점점 빛을 잃고 있다. 사실 <뉴욕 타임스>의 기자들이 갖춘 풍부한 역량에서 상업적 가치를 뽑아내는 일은 뉴욕 타임스>의 경영진보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더 잘한다. 만약(뉴욕 타임스>가 이 사실을 직시하고 자사 기사를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랫폼에 제공하기를 거부했다면 역사가 짧은 두 기업의 가치는 현재가치의 1퍼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뉴욕 타임스>의기사는 구글과 페이스북에 엄청난 신뢰도를 부여한다. 그 대가로 뉴욕 타임스>가 돌려받는 것은 얼마나 될까? 믿기 힘들게도 거의 없다.

전 세계 모든 기업은 디지털 시대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구글을 부러워한다. 사실 구글은 생각만큼 행복하지 않다. 언젠가 구글이 낡은뉴스가 되면 의회와 법무부가 구글 검색엔진을 공익 차원의 도구로여겨 구글을 규제 대상에 넣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논외로 치더라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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