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가 울리는 벽에서 놀아 본 적이 있니? 이런 시설은 두 개 원호모양의 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벽과 벽 사이의 간격이 일정해, 우선, 두 사람이 각각 원호 모양의 벽 근처에 서서,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눠, 거리가 멀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얘기해야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어. 그러면 이제 각기 등을 돌려 각각 원호 모양의 벽을 향해 서서 보통의 목소리 톤으로 대화해 봐. 그러면 마치 다른 사람이 벽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을발견할 수 있을 거야.

타원은 의료에도 쓰인다. 의사가 환자의 체내에 결석이 있다는 것을발견하면 진동파로 분쇄한다. 기관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 진동파는 먼저 반사를 거쳐 강도를 낮춰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타원형의 반사기이다. 파장을 타원의 초점에 두고 다른 초점이 결석에 맞춰지면 반사된 진동파가 결석을 파괴하는 원리이다. 타원의 성질을 이용하면 치료도 가능하다.

19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전문가는 실제 눈으로 보거나손으로 만질 수 없는 수학의 추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꾸준히 말해 볼 수 있는언어나 현실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는 역사 같은 과목보다는 훨씬 모호한 개념으로 채워진세계로 받아들인다.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과는 달리 복잡한 이론만 가득한 수학은지루하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하며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호기심과 흥미가 느껴지는 재밌는 실험을 통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희화 해적인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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