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변화를 싫어하고, 가능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만 현 상황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당신의 마음속에 정해 둔 앵커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모든 결정을 내릴 때 이것을 참고 및 비교 기준으로 삼을 수 있어야한다.
그렇지만 살다가 돌발 상황,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앵커 포인트에 변화가 발생하면 당신의 의사결정 모델 및판단 기준이 자기도 모르게 수정될 수 있다. 이런 일은 생활 속에서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각종 인간관게 혹은 직장 생활을 막론하고 판단과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그 어떤 곳에서도 앵커링 효과가 작용한다.

미국에서 오랜 세월 결혼문제 전문가로 일한 존 카트만JohnGothman은 ‘관계를 깨뜨리는 네 명의 기사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부정적 결혼상황의 지표로 사용되는데, 비평criticism, 자기 방어 defensiveness, 경밀과 무시 contempt,
무관심stonewalling이 포함된다.
관계에 이런 태도와 행위가 나타나면 관계의 질이 점차 훼손된다.
그래서 이런 요소가 결혼관계의 행복지수를 예측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만약 당신에게 상호작용 과정에서 느낀 비평, 방어, 경멸, 침묵, 도발 등의 태도나 행동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말한다.
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오로지 ‘느낌‘만을 최우선으로삼으면 된다.
좋은 상호작용, 우호적인 대우, 중성적 용어는 절대로 당신에게두려움, 위축, 황당함 등과 같은 반응과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할 리없다. 만약 당신이 이상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꼈다면 그것이 바로깨우침을 주는 지표다. 우리는 과잉반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적시에 그런 느낌을 들여다보고 판별하는 것이 좋다.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은 봄바람처럼 따뜻한 기운으로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인간관계를 착취하는 사람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안기며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든다. 이

사람이 맞닥뜨리게 되는 관계의 문제는 아무리 다양하고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도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고, 다음과 같은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집에는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가 있고, 아이가 자라서 연애를 하면 남녀문제가 불거지고, 결혼하면 부부 문제, 고부갈등, 동서갈등 등의 문제가 따라붙는다. 직장에서는 동료들과의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면 육아와 교육 역시 자기뜻대로 될 리 없다. 이런 문제들은 너무나 보편적이어서 누구에게나 흔히 벌어질 수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상황과 대화만 읽어봐도자신의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고 생각 될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에 갇혀 있을 뿐 따지고 보면 사람 사는 세상은 똑같고, 각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