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한두 권 있고, 더는 없다. 우연이라고 생각하는가? 사건은 아직우리 문화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문화의 트라우마다. 우리의 유일한 답변은 침묵이다. 아이들처럼 눈을 감고 생각한다. 꼭꼭 숨었으니까 못 찾겠지. 무언가 미래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우리 감정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우리가 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미지수다. 사람과 대화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면 상대방은 경청해주어 고맙다고 한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들어주어 고맙다고,
자신도 못 이해하기 때문이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나는 판타지소설이 싫어졌다.
그러니까 결론은 잊을까? 기억할까?

지금 세상은 둘로 나뉘었습니다. 우리 체르노빌레츠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다른 사람들입니다. 눈치채셨습니까? 여기서는 벨라루스사람이고, 우크라이나 사람이고, 러시아 사람이고 그걸 강조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체르노빌레츠로 부릅니다. "우리는 체르노빌에서 왔습니다." "나는 체르노빌 사람입니다." 마치 우리가 다른 국가인 것처럼, 새로운 민족인 것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