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막상 소설을 읽어보자 너무나 재미가 없었다. 혹평하려고 펜을 든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쓴 적이 없는내가 남의 소설을 함부로 비평해도 될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 소설 안에 있는 모티브와 주제를 이용해 소설을 써보기로 했다. 그가 쓴 작품은 꽤 높은 평가를 받았고, 친구의 지인작품도 당당하게 비평할 수 있었다.
"남의 작품을 제대로 비평하기 위해서는 소설을 써보아야 한

남편의 전근으로 도쿄에 살게 된 사사쿠라 가호, 그녀는 도쿄생활이 낯설기만 하다. 원래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곳에는 말을 나눌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시스템 엔지니어인 남편은 주말에도 출근할 만큼 일이 많아서, 그녀는 늘 집에 혼자 있어야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도 남편은 허락하지 않는다.
돈은 자신이 벌 테니까 그녀는 집을 지키면서 아이 가질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남편의 말에 배어 있던 사투리가 사라지는것에도 위화감을 느낀다. 남편은 어느새 도쿄 사람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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