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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평점 :
요즘 한창 한국에서 많은 책이 출간되고 있는 미래학자 제이슨 섕커의 최신작이다. 저자 제이슨 섕커는 금융관련 예측이나 미래학자로 활발하게 활동중이지만 원래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이 책은 그의 전공분야인 역사적으로 있었던 15번의 혁명이나 반란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의 불확실한 세계경제를 내다보고 있다.
일단 저자는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혁명의 중요한 키워드를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우선시됐다고 말한다. 더 이상 먹고 살기 힘든 상황에서 민중들이 죽창들고 일어서 뒤엎었다는 말인데 상당히 사실에 기인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탄탄했던 지지기반이 결국 부동산 리스크로 인해 엄청나게 흔들리는걸 보면 무엇보다 경제문제가 우선시된다는걸 체감할 수 있다.
제이슨 섕커는 나름 기준을 가지고 15개의 역사적인 이벤트를 골라냈다. 열악한 경제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구조적 불평등, 주변국의 영향, 대규모 무력 충돌, 정치적 대표성 결여 등 6가지 분석 툴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을 선정했는데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chapter 05 1776년 미국, 불평등한 과세에 저항하다
chapter 06 1789년 프랑스, 혁명을 부른 공포정치
chapter 07 1848년 프랑스와 유럽, 굶주림의 대혼란
chapter 08 1899년 중국, 서구 열강에 무너지다
chapter 09 1905년 러시아,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chapter 10 1917년 러시아, 가난이 세운 사회주의 국가
chapter 11 1918년 독일, 패전의 구렁텅이에 빠지다
chapter 12 1933년 독일, 전쟁 배상금이 초래한 위기
chapter 13 1959년 쿠바, 경제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투쟁
chapter 14 1968년 미국, 인종차별 시위를 부르다
chapter 15 1968년 유럽, 짧았던 프라하의 봄
chapter 16 1979년 이란, 서구화에 대한 반발로 끝없는 투쟁
chapter 17 1989년 소련, 경제난에 무너진 소비에트연방
chapter 18 1998년 베네수엘라, 권력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경제
chapter 19 2010년 아랍의 봄, 독재는 몰아냈지만 봄은 오지 않았다
다소 애매한 반란이 언급된 느낌도 있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미국 출신의 학자인지라 그런점은 감안해서 읽으면 될것 같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PART 1에서는 책을 쓰게 된 이유와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조건 그리고 미래학자로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있는지에 대해 언급된다.
PART 2는 위에 언급된 세계사에서 일어난 15번의 저항과 혁망사례가 다뤄진다.
PART 3에서는 책을 집필하던 당시의 경제상황을 평가한다.
마지막장에서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미래를 향한 비전을 말한다.
제이슨 섕커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의 학자로 미국중심의 관점에서 주로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아직까지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정부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책의 분량도 매우 가볍고 워낙 알기 쉽게 풀어쓰는 스타일인지라 가독성이 좋은편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 특히 미국이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