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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획력 - 160개가 넘는 가게를 줄줄이 성공시킨 기획자의 비밀 노트
기시모토 타쿠야 지음, 이주희 옮김 / 블랙피쉬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독특한 컨셉으로 백여개가 훌쩍 넘는 빵집의 오픈을 성공시킨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기시모토 타쿠야는 호텔리어로 근무하던중 베이커리 부문에 참여한 인연으로 20대 후반 베이커리 개업을 위해 퇴사하고 유한회사 와라우카도를 만들었다. 이후 2013년 재팬 베이커리 마케팅 주식회사(JBM)를 세운 이래, 많은 베이커리 개업을 기획한 경험이 녹아들어가있다.
저자는 학창시절 내성적인 경향으로 남들 앞에 나서는걸 꺼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타연주를 통한 음악을 취미로 점차 자신의 성격을 바꿔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를 만들고 톡톡 튀는 컨셉의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일단 베이커리의 명칭이 매우 특이하다. ‘안아주고 싶어‘, ‘키스 약속 할래요‘, ‘생각한 사람 대단해‘, ‘어! 뭐야 이건!‘등 가게 이름이 그 어디에서 볼 수 없는지라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데 주력으로 하는 상품은 바로 식빵이다. 저자는 베이커리의 다양한 빵중 고급식빵을 주력 메뉴로 선정해 가게이름과 아울러 포장지, 일러스트까지 여러 요소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가게를 성공시켰다.
아울러 하나의 가게를 만드는 것은 하나의 쇼를 만드는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스테레오 타입의 빵집은 결코 성공하기 어렵다고 단언한다. 일단 재료에 심혈을 기울여 고급식빵을 만든 다음, 사람들에게 빵집을 통해 기쁨을 선사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의뢰인들의 베이커리 개업을 도왔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경험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저자의 직업은 계속 바뀌었지만 하나의 컨셉은 그대로 유지했는데 그것은 바로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비지니스는 간단히 말해 다른 사람을 기쁘게 만들어 돈을 받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즐거워야 되며 이런 분위기를 통해,이 결국 성공한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식빵을 들고 가는 쇼핑백 자체도 허투루 만들지 않고 눈에 띄는 방식을 이용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자신들의 고급식빵을 판매하는 연결점으로 엮어내는 컨셉은 매우 인상적으로 보인다. 일률적인 스타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튀는것 자체가 본질이 되어서는 안되고 결국 기본적인 틀을 지킬때 부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의 비즈니스 이론을 사고 회로, 마케팅, 브랜딩, 프로모션, 팀 전략등 총 다섯 챕터로 나누어 구성했다. 각 장 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한마디를 통해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관점을 설명한다. 비단 베이커리 개업만이 아니라 요식업에 진출하고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