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카인드 15호의 소주제는 딸에 대하여로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시각으로 씌여진 글들을 수록했다. 아울러 15호에서 방문한 국가는 루마니아다. 오랫동안 공산정권과 차우세스쿠의 독재권력하에서 고통을 겪었던 루마니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역시 여성들의 시각으로 다뤄진다.
먼저 딸에 대하여라는 주제에 대해 [82년생 김지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개글에 수록된 글을 살펴보자면,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나오는 두 명의 딸을 보자. 김지영 본인과 그의 엄마 미숙. 딸 김지영은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서 크게 튀지 않고 성장한 여성이다. 언니에게는 서열로 밀렸고, 남동생에게는 남아선호에 밀린 인생.
김지영의 엄마 미숙은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오빠와 남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일찍이 공장에 취직해 미싱을 돌려야 했다. 엄마 미숙과 딸 김지영의 삶은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를까? 영화 이장에서 집안의 거사 이장을 앞두고 꼭꼭 숨어버린 막내 남동생을 찾기 위해 네 명의 누나가 울분을 머금고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는 또 어떤가.
사회 곳곳에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말하는 시대에 왜 딸들은 집으로 돌아가면 더욱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가족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 [우먼카인드] 15호는 딸에 대해 이야기한다. K-도터, K-장녀, K-남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의 많은 딸들은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조금 특수한 지점에 자리하는 듯하다. [우먼카인드]는 특정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딸들로부터 그 관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네이버 발췌)˝
역시나 차별대우로 인한 딸들의 시각으로 같은 여성인 어머니에 대한 섭섭함과 결국 남자형제들에 대한 원망 비슷한 이야기들이었다. 우리 어머니도 내 여동생에게 나를 위해 뭔가 강요하셨을까? 궁금해진다. 동생을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아무튼 세상은 계속 바뀌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을테니 그런가보다 싶고 생각하련다.
목차를 통해서 어떤 기사가 수록됐는지 살펴보자면,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20 memoire 타인이 내 몸에 거처할 때
28 writing 어머니 내게 송곳니를 심어주었네
34 memoire 엄마를 끝낸 엄마
42 writing 가족을 욕보인 딸의 말
48 cinema 딸은 언제 딸의 역할을 마칠 수 있는가
54 story 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68 art 고독의 춤
74 philosophy 고독을 경험할 때 시간은 멈출 수 있다
80 philosophy 실존주의 수업
86 culture 맥락으로부터 벗어나기
92 art 이야기를 상상하는 사진
98 psychology 오늘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104 psychology 적극적인 기다림
110 art 상상이 펼쳐지는 무대
114 herstory 글 쓰는 왕녀 마르테
we are womankind: Romania
124 voice 루마니아에서 온 편지더보기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20 memoire 타인이 내 몸에 거처할 때
28 writing 어머니 내게 송곳니를 심어주었네
34 memoire 엄마를 끝낸 엄마
42 writing 가족을 욕보인 딸의 말
48 cinema 딸은 언제 딸의 역할을 마칠 수 있는가
54 story 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68 art 고독의 춤
74 philosophy 고독을 경험할 때 시간은 멈출 수 있다
80 philosophy 실존주의 수업
86 culture 맥락으로부터 벗어나기
92 art 이야기를 상상하는 사진
98 psychology 오늘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104 psychology 적극적인 기다림
110 art 상상이 펼쳐지는 무대
114 herstory 글 쓰는 왕녀 마르테
we are womankind: Romania
124 voice 루마니아에서 온 편지
136 literature 브램 스토커와 드라큘라
144 nature 탐조 여행
150 culture 쇼의 차이를 만드는 법
156 society 루마니아의 버려진 아이들
162 Books
168 Novel
좀더 페미니즘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가져보고자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기구독이 끝나면 연장구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자꾸 싸우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결코 그들은 듣지 않을테니 나도 더 이상 읽기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