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의 제목이 낯설지 않을것이다. 특히 외국에서는 영화가 다소 어려워 메가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유달리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커다란 흥행성공을 거둔 인터스텔라의 대사 중 한마디다. 이 책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어려워진 인류의 미래를 그린 영화인데 아직도 현재진행중인 기후변화를 중점으로 지구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저자는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로 2014년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북극과 큰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분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교수로 남북극 기후변화와 중위도 지역의 이상기후를 분석 및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중인 과학자다.과연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도 갑론을박중이다. 세계의 최강대국인 미국은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며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모습인데 새로 정권을 잡은 민주당 바이든 정부는 과연 어떤 방향을 설정할지 지켜볼일이다. 그렇지만 지구가 더워지며 기후의 변화현상이 심해지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것 같다.한국에서도 2020년 10월,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의 정상이 선언한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동참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의 대열에 합류했다. 탄소 배출량을 불여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방향인데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의 깊게 지켜볼일이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중 하나인 한국에서 탈원전 정책과 함께 탄소배출량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세밀한 정책이 필요한 싯점이다.지금까지 지구에는 5번에 걸친 생명체의 멸종이 있었고 현재 과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6번째 대멸종을 향해 아주 빠르게 진화해가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기후 과학자들이 자연환경으로 인해 우리에게 닥칠 무서운 미래를 경고하고, 특히 북극의 엄청난 변화와 함께 북극곰들이 고통을 겪는 장면을 수시로 볼 수 있다.하지만 산업혁명 이후로 지구의 온도는 겨우 1도 정도 올라갔으며, 아직도 빙하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과연 어떤 말이 정답일까? 저자는 1도의 변화도 엄청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지구의 온도가 3도 정도 올라갈 확률이 상당히 높음에 따라 지금이라도 온난화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책에서는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한 이후의 지구 기후를 차근차근 살피고, 이를 통해 자연적인 기후변화와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의 차이를 되짚어 우리로 하여금 인류가 기후위기를 불러일으켰으며 향후 인류가 할 수 있는 대응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과학적인 관점으로 세밀하게 분석한다.산업혁명 이후 계속해서 증가해온 인구수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꾸준히 늘렸으며, 최근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퍼센트나 줄였지만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 추세를 막을 순 없었다. 교토의정서,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이 한 짓을 보면 오히려 탄소사용량은 더 늘어가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목표하는 것은 사람들이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기후위기를 제대로 직시하는, 즉 지구와 생태계를 바라보는 제대로 된 통찰력을 갖는 것이다. 지구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