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애컬로프의 논문 「레몬 시장의 ‘레몬은 영어로 결함이 있는 중고차를 의미하는은어이다. 중고차 시장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과의 정보격차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파는 사람은 자동차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사는 사람은 자동차에 대해 알 수 있는정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서 차를 살 때 겉만 번지르르한 자동차를 속아서 사는 낭패를 겪기도 한다.
좋은 차와 나쁜 차가 섞여 있는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차의 가격은 이들의 평균가격수준에서 형성된다. 그러면 좋은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중고차의 시세가 자신이 생각한 가격보다 낮으므로 중고차 시장에서 차를 팔기보다는 아는 사람에게 제값을 받고 팔기 원한다. 반면 시세보다 낮은 가치의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차를 내놓으려고 한다. 결국 중고차 시장에는 평균 이하의 질 낮은 자동차들만 남게되면서 중고차 시세는 더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늘어나지만, 레몬 시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면 품질이 나쁜 것으로 인식되어 오히려수요가 더 줄어들게 되면서 결국 시장 전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이 논문의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