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칫솔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자동차, PC, 휴대전화처럼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칫솔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칫솔은 치아와 잇몸의 건강은 물론 더 나아가 인간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어쩌면 칫솔이야말로 인간의 삶을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한 위대한 발명품이 아닐까 싶다.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에서는 나뭇가지를 잘라 껍질을 벗겨 씹거나 찧어서 부드럽게만든 후 칫솔로 사용했다. 주로 섬유질이 많은 나무를 이용해 이를 닦았는데, 나무를 이에 문지를 때 섬유질이 밖으로 나와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과거 버드나무 가지를 이용해 이를 닦았는데, 양치란 말은 버드나무의 가지를 뜻하는 단어인 양지(버드나무 양(楊), 가지 지(枝))에서 유래된 것이다.
‘베블런 효과와 더불어 사람들의 상식을 뒤엎는 그만의 독특한 통찰이 또 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 계급은 현 제도 속에서 가장 고통받는 계급이기 때문에 이들이 결국 변화를 선택하며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베블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노동자들은 오히려 지금 당장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기 때문에 기존의 제도에 순응하며 살기에도 버겁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오히려 변화보다는 기존의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기에 가난한 사람일수록 보수적 성향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지만, 가난한 사람일수록 이를 준비할 여건 자체가 준비되지 않는다고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