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가 사람들은 시장 한편에 놓여 있는 긴 의자에서 환전을 했는데 그 의자를 가리켜 ‘방카banca‘라고 했으며 이것은 오늘날 은행 ‘뱅크의 어원이 되었다. 실제로 메디치가는 은행업을 영위하면서 은행 경영 체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코시모 메디치는메디치 은행의 체계를 다른 은행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꾸어 은행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당시 피렌체에 소재한 은행들은 지점이 본점과 주종관계를 이루고 있었으며 지점마다 같은 급여를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메디치 은행은 지점과 본점의 수익을지분에 따라 분배하고 파트너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여 리스크를최소화할 수 있는 형태의 운영을 해나갔다. 이에 은행 지점들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 활성화에 노력했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점을 경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