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0일 토요일 DVD 평점 3.5점학창 시절 상당히 충격? 내지 인상적으로 감상했던 영화다. 대전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어떤 영화관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상당히 노출 수위가 높았던 영화였던지라 어린 마음에 일종의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뚜렸하다. 이후 [캣피플]을 만나며 충격의 강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아무튼 [브레드레스]는 내 청소년 시절에 영원히 남을만한 영화다.개봉연도를 찾아보니 1983년이었는데 아카데미 극장이나 집 근처 동시상영관 명보극장 둘 중 하나의 극장에서 감상했다. [캣피플]은 명보극장에서 두 번 봤다. ㅋ 아무튼 세월이 흘러 흘러 이 영화가 리메이크작이라는걸 알게 되고, 얼마 전 원작인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를 경건한 마음으로 강하고 이어서 추억의 [브레드레스]까지 소환시켜줬다.리처드 기어 형님도 멋있었지만 여주인공 발레리 카프리스키의 매력이 훨씬 뇌리에 남아있는 작품인데 다시 보니 발레리는 사라지고 리처드 형님이 오히려 더 다가오더라는....ㅋ 원작의 무대는 프랑스 파리지만 리메이크작은 LA를 무대로 펼쳐진다. 원작영화의 얼개는 그대로 가져왔지만 스토리는 다르게 전개된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순간적인 스릴을 즐기는 건달 제시 두체크는 어느날 라스베가스에서 남의 차를 타고 달아나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쫓기는 도중, 순간적으로 경찰을 쏴 살인범으로 지명 수배되자 프랑스 출신의 애인 모니카에게 멕시코로 가서 행복하게 살자고 권유한다. 그러나 모니카는 자기 전공인 건축가로서의 출세욕과 멕시코에서의 생활에 대한 매력 사이에서 망설이게 된다.제시는 돈놀이업자 베루티에게 꾸어준 돈을 받기 위해 모니카와 함께 외딴 곳에서 밤을 새운다. 다음날 모니카는 신문에 크게 나 있는 제시 사진을 보고서는 자기를 두고 떠나게 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한다. 베루티가 돈을 가지고 도착하자 경찰도 도착한다. 베루티가 총을 던져주지만 모니카 없이는 떠날 수 없고 자기의 잘못 때문에 총을 들지 않는다. 경찰은 제시를 쏘아 죽이고 애인 모니카는 제시가 범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된 충격과 죄의식에 사로 잡힌다.(네이버 발췌)˝극중에서 기어 형님이 연기하는 제시는 장 폴 벨몽도의 미셀 보다는 좀더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진 세버그의 패트리샤는 좀더 현실적인 모니카의 발레리 카프리스키가 분한다. 노출 강도는 원작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하다. 1980년대 초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남녀 주인공의 성기가 그대로 노출되는 강도이니 당시 청소년이 얼마나 놀랬을까 싶다. ㅋ마지막 라스트 장면은 다시 봐도 잊을 수 없을만큼 강렬하다. 제시 루이스의 음악에 맞춰 화면을 향하는 주인공 제시의 마지막이라니...아무튼 요즘 기준으로 본다면 다소 엉성해보일 수 있지만 볼만한 청춘영화라고 생각된다. 이제 얼마나 지나서 다시 보려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