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퀸의 노인과 바다 - [초특가판]
주드 테일러 감독, 안소니퀸 외 출연 / 기타 (DVD)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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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5일 일요일 DVD 평점 3점


영화를 보기전에도 왠지 오래전 주말의 영화 코너에서 봤던 작품이 아닌가 생각됐는데, 제작연도가 1990년으로 생각보다 오래된 영화가 아니었다. 안소니 퀸이 노인으로 출연하며 그의 만년에 나름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안소니 퀸은 영화 [길]에서의 강렬한 연기가 생각나는데 오랜 시간 꽤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다. 그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1915년 4월 21일 멕시코 북부 치와와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토니오 루돌포 옥사카 퀸(Antonio Rudolfo Oaxaca Quinn)이다. 판초 비야(Pancho Villa)의 혁명군에 가담했던 아버지는 혁명세력이 와해되자 가족들을 이끌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농업노동자로 전전하다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10세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소년 가장이 되어 구두닦이, 신문팔이, 공사장 심부름꾼, 내기 권투선수 등을 전전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힘겨운 소년기를 보냈다.

그가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서 배우학원에 잡일을 해주는 조건으로 등록한 그는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어 18세에 《깨끗한 침대》라는 연극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1936년 패러마운트픽처스의 단역배우 모집에 응모하여 루 랜더스(Lew Landers) 감독의 《Parole》에 출연함으로써 영화에 데뷔하였다. 이 해에 세실 B.더밀이 감독한 《평원아 The Plainsman》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가 더밀의 양녀인 캐서린과 결혼하였다.

할리우드 실력자의 사위가 되어 차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1940년대 말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동료를 ‘빨갱이‘로 고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할리우드를 떠나 뉴욕의 연극무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엘리아 카잔의 눈에 띈 그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말론 브랜도가 맡았던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고, 1952년 카잔이 감독한 《혁명아 사파타 Viva Zapata!》에 출연하였다. 이 영화에서 사파타(말론 브랜도)의 동생 역을 맡아 혁명의 조력자에서 술주정뱅이로 타락하는 연기로 1953년 아카데미상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54년 네오리얼리즘으로 세계 영화의 중심에 있던 이탈리아로 건너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에서 차력사 잠파노 역으로 출연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56년 《열정의 랩소디 Lust For Life》에 고갱 역으로 8분간 출연하여 주인공 고흐 역의 커크 더글러스보다 빛나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번째 아카데미상의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58년에는 율 브리너(Yul Brynner)가 주연을 맡은 《해적 The Buccaneer》을 직접 감독하였으나 비평과 흥행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1964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희랍인 조르바 Zorba The Greek》에서 그리스인 특유의 낙천성으로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농부 조르바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를 보였다. 그는 ˝내가 바로 조르바˝라고 말할 정도로 조르바라는 인물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겼으며, 1983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동명의 뮤지컬에서 다시 이 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트르담의 곱추 The Hunch Back Of Notredame》(1957), 《나바론 요새 The Guns Of Navaron》(1961), 《헤비급 선수를 위한 진혼곡 Requiem For A Heavyweight》(1962), 《바라바 Barabbas》(1962),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25시 The 25th Hour》(1967), 《산체스의 아이들 The Children Of Sanchez》(1978), 《사막의 라이온 Lion Of The Deser》(1981) 등을 비롯하여 150편이 넘는 영화에서 거친 남성적 캐릭터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 영화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그에게 1987년 아카데미상은 평생 공로상인 세실 B.더밀상을 헌정하였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노년에는 회화와 조각에 몰두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8년 유엔의 세계인권선언 선포 4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에 그의 그림이 실렸으며, 1998년 말에는 조각가인 아들 로렌조와 함께 방한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작품전을 열기도 하였다. 《원죄》와 국내에서도 출간된 《원맨 탱고》등 두 권의 자서전을 남겼으며, 세 번 결혼하여 9남 4녀를 두었다. 보스턴에서 폐렴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하였으며, 2001년 4월부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등과 함께 공연한 《어벤징 안젤로 Avenging Angelo》가 유작이 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걸작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노인과 상어의 대결을 통한 그의 실존 철학이 담긴 소설이다. 상당히 인상적인 문체가 기억나는 멋진 작품으로 혹시 안 읽어보셨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상처를 한 후 딸을 도시로 시집 보내고 홀로 사는 산티아고 노인은 84일 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하자 마을 청년들의 놀림감이 된다. 산티아고에게 고기잡는 법을 배우면서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소년 마놀라는 노인을 항상 감싸준다.그리고 식당 주인 로페즈도 노인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움을 준다.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노인은 85일만에 또다시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는데 마침내 거대한 물고기를 만난다.

노인은 이틀간의 사투 끝에 대어에 작살을 내리꽂는데 성공, 배에다 매고 흐뭇한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면서 노를 젓는다. 그러나 얼마후 상어떼가 몰려와 그 고기를 노린다. 노인은 칼로 상어 몇마리를 죽이지만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다. 상어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한 고기는 앙상하게 뼈만 남게 되고 산티아고 노인은 그 고기를 배에 매단 채 흥얼거리면서 항구로 돌아온다.(네이버 발췌)˝

TV 드라마용으로 제작된 작품인지라 스케일이 비교적 작은편이지만 안소니 퀸의 멋진 연기를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메이즈 러너에 출연하신 패트리시아 클락슨의 좀더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캐릭터가 다소 쌩뚱 맞아 영화와 맞지 않는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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