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ㅣ 스켑틱 SKEPTIC 25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스켑틱 25권의 커버스토리는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라는 부제였다. 스캡틱의 발간인이자 편집장인 마이클 셔머와 과학철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마시모 피글리우치의 치열한 논쟁을 담아냈다. 두 분은 실제로 친구라고 하시던데 살짝 거친 언사를 동원해가며 자신의 논리에 대한 강변을 펼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피글리우치의 저서 [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를 읽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 분이 이렇게 격정적인면이 있음을 스캡틱 이번호에서 알 수 있었다.

공리주의와 일종의 자유주의중 어떤 사상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둘은 양립하기 어려운 사회의 구성요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최대다수의 행복을 위해 최소가 희생될 필요도 없지만 공공의 선을 위한 정책도 때로는 필요한 법이다. 현재 우리 사회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논의는 커버스토리의 두 저자처럼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존재의 권리는 타고나는 것인가, 사회적 계약의 산물인가? 두 학자의 치열한 논쟁은 살짝 어려운 지점이 있지만 지켜볼만하다. 그 둘의 의견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셔머는 공리주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자연권을 옹호한다. 그는 과학의 도움을 통해 우리가 자연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권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피글리우치는 존재와 당위의 차이를 근거로 셔머에 반론하며 인간의 권리가 합의에 의한 형성된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셔머-피글리우치 논쟁을 통해 인권의 시대, 권리 논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소개글 발췌)˝

이외에 목차를 통해서 어떤 칼럼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목차

Special Section
백신, 도전과 응전의 역사 | 대니얼 록스턴

Column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 | 해리엇 홀
암 검진 통계, 생존율이 아닌 사망률에 주목하라 | 펠리페 노게이라

Cover Story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자연권을 옹호하며 | 마이클 셔머
공리주의와 의무론, 그리고 자연권에 대해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간의 권리는 사회적 구성물이다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권은 자연계에 새겨져 있다 | 케빈 맥캐프리
도덕률과 도덕 본능 | 마이클 셔머

Focus 사람들은 왜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
종교가 죽음을 이용하는 법 | 데이비드 바래시
사라지지 않는 가짜 사망설과 부활 신화 | 마이크 모런
토리노 수의는 예수 부활의 증거인가 | 팀 캘러핸
부활의 미심쩍은 정황들 | 팀 캘러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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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ection
백신, 도전과 응전의 역사 | 대니얼 록스턴

Column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 | 해리엇 홀
암 검진 통계, 생존율이 아닌 사망률에 주목하라 | 펠리페 노게이라

Cover Story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자연권을 옹호하며 | 마이클 셔머
공리주의와 의무론, 그리고 자연권에 대해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간의 권리는 사회적 구성물이다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권은 자연계에 새겨져 있다 | 케빈 맥캐프리
도덕률과 도덕 본능 | 마이클 셔머

Focus 사람들은 왜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
종교가 죽음을 이용하는 법 | 데이비드 바래시
사라지지 않는 가짜 사망설과 부활 신화 | 마이크 모런
토리노 수의는 예수 부활의 증거인가 | 팀 캘러핸
부활의 미심쩍은 정황들 | 팀 캘러핸

집중연재
회춘을 꿈꾸는 유전학 | 이대한
진화를 통해 본 인간 공격성의 기원 | 박한선

News&Issues
홀로코스트 가해자와 피해자의 자손이 만났을 때 | 모나 와이스마크
우리는 지금도 조현병을 너무 모른다 | 정재훈

Agenda & Article
헛소리의 심리학 | 존 V. 퍼트로셀리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앤드루 쿠퍼-샌손
미심쩍은 논문과 증거를 평가하는 법 | 에이프릴 블레스크 레첵, 케이티 파울릭, 키스 요르겐센



백신과 대체의학에 대한 기사도 읽어볼만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는 바이블을 이용해 실증적으로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비판을 가한다. 이외에 인간의 생명연장에 대한 욕구, 정신분열증 즉 조현병에 대한 기사도 읽어볼만했다. 헛소리의 심리학이나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도 사회현상이나 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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