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20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무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웃기면 웃어라, 함께 웃어라, 우리의 감정을 통제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부하라. 터져 나오는 웃음을 막고 웃는 게 실례가 아닌지 고민하지 마라.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서 웃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자. 웃음이많아지는 만큼 세상이 자유롭고 평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버니 샌더스는 "이 나라에는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가 있지만,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는 단호한 개인주의만이 있다"는 마틴루터 킹 목사의 말도 자주 인용한다. 그가 자주 쓰는 표현 중에이런 말도 있다. "우리의 풀뿌리 선거운동은 민중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것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입니다." 단번에떠오르겠지만 이는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말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빼앗는 것은 대표성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이경합적 대결의 결핍인 것이다. 해결 방안은 대표성을 제거하는 데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도를 더욱 대표적이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좌파 포퓰리즘 전략의 목표인 것이다.

만일 진보 정당이 앞장서서 노인세대의 공로에 감사하며, 이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해왔다면 어땠을까. 산업화의 어두운 측면을 지적하는 것과 산업화를 일궈낸 노인들을 정당하게 인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한국 군대의 병폐를 이야기하는 것과 군대에 끌려가는 남성 청년들에게 합당한대우를 해주는 것이 다른 문제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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