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90% 이상의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이 다시 음주를 하는재발현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런 통계수치는 알코올뿐만 아니라 상습담배 흡연(니코틴), 마약중독자들에게서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개인이나 국민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성공적으로 음주나 흡연을 중지하였다 하더라도, 직장 · 가정 · 결혼 · 친구등 일상생활에서 새롭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음주나 흡연을 재발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금주의 성공여부는 첫잔을 마시고, 두 번째 잔을 거부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의지에 달렸다 한다.

현재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각종 약물들은 체내에서 흡수되고, 분포된 후 주로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분해되거나 또는 체외로 배출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어느 유효 농도를 유지해야 치료효과를 거둘 수있는데, 이런 과정들을 약물의 생체이용률이라고 한다. 우리가 마신 알코올도 마찬가지로 흡수, 분포, 대사 및 배설의 과정을 거친다. 이 경우약물과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하거나 장기간 음주한 후 치료약을 복용하면, 이들 약물의 생체이용률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장기간 음주를 하면 당뇨병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다. 전형적인 당뇨병인가 하고 진료를 해보면, 알코올성 급성 또는 만성 췌장염으로 밝혀질 때가 많다.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의 경우 췌장염 환자의 약 65%내지 70% 정도가 알코올 음주에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결국췌장내에서 생성 분비되는 소화효소나 인슐린 같은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당분 조절이 잘 안되어 당뇨병 증상이 나타난다. 이경우 알코올 또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췌장내의 랑게한스섬 세포(Langerhans Islands)를 직접·간접적으로 파괴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한편 전에 언급한 대로, 알코올에 의한 간기능의 약화로 간에서 형성되는 췌장효소의 억제제들(anti-trypsin과 as macroglobulin)의 생

1993년에 보고된 일본 사람들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구강 및 식도암의 경우, 장기간의 음주는 비음주자들보다 16배 정도 발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되어 있다. 정확한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간이나다른 조직에 비해 구강 및 식도에는 유해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항산화제나 복구에 관여 효소들이 적어서 발암이 가능할 것이라고추정된다. 이 경우에 술과 담배를 장기간 계속하게 되면 이들 부위의 발암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논문들이 많이 있다. 술과 담배를 많이하는 한국인들도 건강상 다시 한번 검토해 보아야 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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