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클리프턴이라는 젊은이는 옥스퍼드에서 친구를만났다가 그에게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는내게 연락을 하고 다음 날 결혼하고 이 주 후 아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카이로로 왔지요. 두 사람의 신혼여행 마지막날이었습니다. 그게 우리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일들을 믿어요.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질 때면 우리의 영혼에는 역사가인 부분, 약간 현학적인 부분이 있어서 서로를 모르고 지나쳤던 만남이 있었음을상상하거나 기억하지요. 클리프턴이 그보다 일 년 전 당신에게 문을 열어주었으나 필생의 운명을 무시했던 것처럼, 하지만 몸의 모든 부분은 이미 다른 사람을 위해 대비를 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모든 분자는 일어나고자 하는 갈망 때문에 한 방향으로 뛰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