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이 찔까?"
안 먹기 위해 참고 또 참아서 살을 뺀다고 먹고 싶은 욕구마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식욕을 무조건 참는 건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물 위로 튀어 올라올 수밖에 없죠. 이런 방법으로는 체중 감량이 일어난다 해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뿐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만은 해결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빼지?"에 앞서 "왜 살이 찔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부분 다이어트 초기에는 체중 감량 속도가 다소 빠른 편입니다. 체내에 저장되어 있던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인데요. 다이어트로외부에서 들어오는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거나 부족하면, 우리 몸은 체지방에 앞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에 저장된 포도당은 자기 무게에 무려 3배가 되는 수분과 함께 저장되어 있죠. 글리코겐이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에너지원으로 쓰일 때, 저장되어 있던 이 상당량의 수분도 함께 빠져 나갑니다. 다이어트 초기에 경험하게 되는 다소 수월한 감량은 바로 이때빠져나간 수분의 무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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