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eople‘s Democracy, 민중민주) 계열은NL(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 계열과 함께운동권의 노선을 가르는 양대 범주다. 전 자는노 동해방과 반 자 본 주의를, 후자는 민족성 과반미?자주를 중요한 가치와 노선으로 삼는다.


그래도 얘는 비정규직이고 어린 여자애고 그냥 왔다가는 애다, 자기들은 여기 뼈를 묻는 사람들이다, 이런인식을 처음부터 깔아두고 있어요. ‘젊은 여자‘를 대하는남자들의 태도는 똑같은 거죠. 아무리 민주노조에있어도 남자들의 가부장적인 시각은 여전하다는 걸그때 되게 현실적으로 느꼈어요.


다시 정리해본 그의 삶과 선택들은, 우리 시대의 정치에대해 말해주는 바가 크다. IMF 키드들이 살아온1987년 민주화 이후는 동서 냉전이 종결되고자본주의라는 하나의 체제 속에서 많은 주체들이
‘탈정치화‘ 된 시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삶에서정치와 그 중요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그 모양이다양화되었을 따름이다. 그가 거쳐온 직업 세계가보여주듯 사회를 바꾸는 데 참여할 수 있는 길은무척이나 다양하다. 무엇보다 정치적 주체로서 개인이오로지 대의와 집단적 목적에 복속되지 않고 스스로의역사와 관점과 비전을 갖고 그때그때에 맞는 ‘수‘를 두는고유한 플레이어로 등장한다. 동시에 그 개인은 그가지나온 정치적 현실과 사회적 현실을 나름의 문법으로편집해 보여주는 매체가 된다.

전 대부분의 소위 ‘교양 있는 부모들이 게이 관련이슈의 혐오자들이기 때문에 아들이나 딸의 커밍아웃을못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 이해해도 자기 딸,
자기 아들은 안 된다는 게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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