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존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한방법은, 상담이나 커뮤니케이션 훈련 상황에서 흔히 소개되는 ‘나-전달법 -message‘을 사용하는 것이다. " ~ 부분을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모르겠다. ~ 해야 한다고 배우지 않았나?" 혹은 "무슨 주장을 펼치는지 알수 없습니다" 대신 " ~ 부분의 구성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생각에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나 "제시된주장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혹시 ~ 주장을 하려는 것인가요?"와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글쓴이로 하여금 대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지시하는 태도 대신제안 형식을 취하면, 그만큼 상대방이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결과적으로 글 개선으로 이어진다. 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나 비꼬는표현, 그야말로 형식적인 칭찬마저도 글 수정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이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솔직함의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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