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계나 SNS에 의해 제어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 배후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 제어되고있는 거죠. 그 ‘누군가‘는 SNS 친구이기도 하고 정보기관이기도하며 GAFA 같은 거대 IT 기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들에게제어를 당하기 위해 돈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으려고 노력합니다.

정리하면,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거나 메일을 보내는 ‘노동‘이 배후에 숨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리는원동력으로 이용되며,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충분한 정보를 얻었다며 좋아합니다. 이러한 구조가 현대 사회를위태롭게 하고 있어요.

오늘날 정치는 탈진실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원래 민주주의 시스템은 ‘재화나 특권 등의 분배가 실현 가능하다고 믿으며, 그 실현 방안을 논의로 정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민주주의는이렇게 작동하지 않죠. 따라서 가치의 분배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항의하거나 봉기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을 숨길‘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탈진실입니다.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본질을 흐리는일종의 속임수죠.

우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이미지 안에서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의해 자기의식이 생겨나죠. 이른바 ‘가치관도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이미지 안에서 형성됩니다. 즉 인간은 이미지 안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것이 자기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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