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이즐라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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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나도 읽었던가 가물가물한 서양철학사라는 책을 읽고 알쏭달쏭한 철학의 세계를 좀더 탐구하고자 이것 저것 철학자들의 책을 읽고 웹툰 형식을 빌어 이렇게 책을 냈다고 한다. 만화라도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있는분들은 참 부럽다. 굽시니스트 작가의 세계대전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 김태권 작가의 십자군 이야기도 웬간한 텍스트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철학자 21인의 주요 사상을 페이지당 두 컷에 밀도있게 그려낸 웹툰이다. 목차를 통해 언급된 철학자들을 살펴보자면,


01 철학책은 왜 읽는 걸까? - 르네 데카르트 

02 어떤 철학자를 가장 좋아하세요? - 바뤼흐 스피노자  
03 낙관주의자, 그리고 비관주의자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04 인식과 존재의 상관관계  - 조지 버클리 
05 관용에 관하여 - 볼테르 
06 욕망과 현실 사이 -데이비드 흄 
07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장 자크 루소 
08 나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 - 임마누엘 칸트 Ⅰ  
09 먼저 인간이 되어라 - 임마누엘 칸트 Ⅱ  
10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건 -게오르크 헤겔  
11 별은 어둠 속에서 빛난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2 이성에게 자유를, 감성에게 포용을 - 존 스튜어트 밀 
13 왜, 아직도 마르크스를 찾을까? - 카를 마르크스  
14 철학도 예술일 수 있을까? - 프리드리히 니체  
15 철학의 쓸모 - 존 듀이  
16 언어가 뭐기에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7 형이상학에 대한 형이상학적 끌림 - 마르틴 하이데거  
18 실수해도 괜찮아 - 칼 포퍼  
19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 장 폴 사르트르  
20 악이란 무엇인가? - 한나 아렌트  
21 아는 것이 힘? 아는 것이 힘! - 미셸 푸코  
22 나는 나를 해체할 권리가 있다 - 자크 데리다  


작년 자크 데리다의 철학 입문서쯤 되는 책을 머리를 쥐어 뜯으며 간신히 읽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철학자 대부분의 사람은 인지하고 있지만 그들의 책은 많이 읽지 못했다. 루소와 쇼펜 하우어, 니체, 마르크스, 칼 포퍼, 푸코의 책 일부를 읽었던것 같다.


언젠가는 나도 철학에 본격적으로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다. ㅋ 일단 조만간 니체의 명저 짜라투스트라를 다시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스피노자도 살짝 관심이 있고, 두 번의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근대 철학의 대부인 칸트의 정언명령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웹툰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하지만 어려운 책도 아니기에 철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궁금한 철학자의 저서를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철학책을 읽고 나서 요약하는 차원으로 봐줘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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