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네이션 - 할인행사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DVD 평점 3.5점



호기심 많은 둘째가 어느 날 방에 찾아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영화를 아냐고 물어봤다. 아울러 디비디의 보유 여부도 함께 질문했는데 알기도 하고 마침 DVD도 가지고 있었다. 2000년 개봉 당시 나름 상당한 히트를 했던 일종의 청춘 호러무비로 기억하는 영화다. 대충 기억하기로 비행기를 타기 전 뭔가 불길함을 느껴 내리게 된 고등학생과 일부 일행들이 살아남아 겪게 되는 그런 줄거리였는데...


다시 보니 대충 그런 스토리로 흘러가는게 맞았다. 이렇게 단순한 줄거리가 기억에 남는걸로 봐서 영화의 임팩트가 제법 있었던 영화로 생각된다. 거의 이십년이 다 되감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별로 촌스럽지 않고 괜찮았다. 엑스 파일로 이름을 알렸던 제임스 왕이 북 치고 장구 친 영화였는데 이후 후속작이 조금 아쉬운 감독이다. 궁금해서 그의 경력을 잠깐 찾아봤다.


˝전 세계를 미스터리로 흥분케 한 TV시리즈 < X-파일 >의 각본, 감독, 프로듀서를 맡았고, 신선하고 충격적인 메가히트 호러무비 <데스티네이션>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밀레니엄> 등 여러 편의 TV 시리즈 작업도 맡았다. 항상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화려한 영상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제임스 웡은 초자연 스릴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늘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는 등 여전히 의욕적인 활동을 진행중이다.


함께 각본을 쓰고 프로듀서를 맡은 글렌 모건과는 샌디에고 고등학교시절부터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같이 공부하며 현재까지 13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를 공동 작업했다. 2001년엔 이연걸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였던 SF액션 <더 원>을 연출했고, 니콜 키드만 주연의 호러 <디 아더스>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및 <데스티네이션>의 제작진들과 또 다시 뭉쳐 1974년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공포영화인 <블랙 크리스마스>의 리메이크작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네이버 발췌)˝


2009년 박준형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대망작 [드래곤 볼 : 에볼루션] 이후로 더 이상 연출작이 없는걸로 봐서 경력은 단절된듯 싶다. 아무튼 아쉬운 감독이다. 남자 주연배우인 데본 사와도 이 작품 이후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여주인 알리 라터는 꾸준하게 활동했고 레지던트 이블에서도 클레어로 솔찮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여배우였는데 근황 사진을 찾아보니 역시 세월의 화살은...


디비디 케이스를 보니 하이비라는 잡지의 부록으로 제공됐던데 이제 더 이상 영화 타이틀을 부록으로 제공하는 잡지는 없으려나? 아무튼 상당한 팬덤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였고 다시 봐도 괜찮은 공포영화다. 혹시 안 보셨다면 가볍게 감상하실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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