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샤니 스미스 외, 대런 린 보우즈만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DVD 평점 3.5점



중고 DVD 구입을 계기로 뒤는게 쏘우 시리즈를 보게 됐다. 명성에 비해 1편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2편은 살짝 평범했는데 혹평을 받은 3편이 의외로 재미있었다.


누가 누구를 벌하냐며 토드 벨이 분하는 직쏘에 대해 불편감을 토로하는 글을 읽었다. 단지 영화일뿐인데 그렇게 어그로를 끄는걸 보면 직쏘의 캐릭터는 분명해 보인다. 3편에서는 그의 제자격인 아만다가 좀더 뚜렷하게 부각되는 느낌이다.


영화 초반부의 고문도구와 중반부를 넘어서 사지를 비트는 장치는 생각보다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크린 상으로 볼 수 있는 역대급 공포스러운 장면이었다. 줄거리라고 할게 없어서 네이버의 글을 살짝 빌려보자면,


˝유능한 뇌 전문 박사 린은 병원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오던 어느 날 밤,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다. 정체 불명의 밀실에서 눈을 뜬 린 박사가 마주 친 것은 병상에 누워 있는 죽기 직전의 직쏘! 직쏘는 심판이라는 명분으로 여러 명을 죽음의 게임에 끌어들였던 지능적 살인마이다. 직쏘의 새로운 게임 대상이 된 린은 다른 방에 잡혀있는 또 다른 인질이 미션을 모두 마칠 동안 직쏘를 살려야 한 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같은 시각, 나무 상자 안에서 깨어난 제프. 그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휩싸여 있는 인물이다. 그에게 주어진 게임은 아들의 사고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직쏘가 정한 규칙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는 게임을 풀 수 있는 단 두 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같은 시간, 각기 다른 방에서 동시에 시작된 미션. 둘 중 한명만 성공 해서는 목숨을 보장 받지 못하며, 미션 중 하나는 스스로 풀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린의 목에 걸려 있는 폭탄장치는 직쏘의 심장 모니터와 연결이 되어 있어 직쏘의 심장이 멎거나 그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폭발해 버리게 된다. 린과 제프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 각기 다른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직쏘가 세워놓은 치밀한 계획 중 하나일 뿐, 이미 또 다른 게임은 시작되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평범한 남자가 사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만나며 주어진 미션에서 갈등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과연 나에게 저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했을까 살짝 고민해보기도 했다.


토드 벨의 무심한듯한 연기는 역시나 인상적이었고 아만다 역의 쇼니 스미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4편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런지 살짝 궁금하다. 3편은 기대보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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