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논리 선생님 베르나르의 어린이 논리 퀴즈
베르나르 마이어 지음, 박언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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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퀴즈문제 푸는것을 좋아하는데

재밌고 유익한 책이 새로 나왔네요.

우선 제목에서 등장하는 글쓴이 베르나르 선생님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베르나르 마이어님은 프랑스 각분야의 엘리트를 배출하는 그랑제꼴 학교 선생님이시고,

<특수 논리학>이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다이달로스 출판사의 편집장으로

논리와 사고논리에 관한 많은 책을 출간했네요.

이 책도 아이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한몫 단단히 할것 같아요.ㅎ

 

 

책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지요?

어린이 논리퀴즈 총 4장으로 나뉘어 동물, 세계여행,세계사, 일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퀴즈문제를 풀어볼수 있어요.

베르나르 선생님의 8가지 퀴즈 키워드는
논리, 계산,공간감각, 관찰, 복합적 사고, 상식, 응용,기억력이에요.

아이들 공부시키다 보면 요런 부분들이 참 중요하잖아요.

재밌게 문제풀이하는 동안 다양한 학습능력을 키울수 있으니 아이들한테 권해줄만한 책이지요.

펼친 두 페이지에 여러문제가 나와 있는데요.

문제의 난이도는 어려운듯 하면서도 많이 어렵지 않고, 쉬운 듯하면서도 쉽지 않은 정도에요.

비교,관찰만 하면되는 쉬운 문제도 있고, 사고를 요하는 문제도 있어서

엄마인 저도 문제를 막 접했을때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생일 케이크를 찾는문제에서 지원이는 푸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렸는데

엄마는 그문제를 풀면서 헤맸네요..ㅋ

우리 지원이의 경우, 머리쓰는 문제들을 싫어라하는 편이라

수학과목을 싫어하는 편인데

어린이 논리퀴즈의 문제는 재밌어하네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 어렵다고 싫어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재밌게 푸는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ㅎ

물론 고학년이라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이유도 있겠지요.

문제를 푸려면 집중해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결론에 도달해야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나 사고력, 문제 해결력등 다양한 능력을 키울수 있겠더라구요.

우리 지원이도 집중력이 좀 약한 편인데 요책으로 날마다 집중력강화 훈련 좀 해야겠어요~

 

 

신중하게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처음부터 풀어도 되고, 흥미로운 부분부터 풀어도 상관없지요.

문제를 푸려면 집중, 또 집중하게 되네요.

지원이 열심히 풀어보더니

이책 재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저학년때는 퀴즈문제책들도 자주 접했었는데

고학년이 되고나서는 교과관련 문제집을 풀어야된다는 이유로

퀴즈 문제집을 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더라구요.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퀴즈문제와 상식을 담고 있어서

즐기면서 얻는 것이 많네요.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생각의 열쇠가 바로 논리적 사고력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이 논리퀴즈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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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여신 스쿨 7 - 아르테미스의 믿음 올림포스 여신 스쿨 7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지음, 김경희 옮김, 유수정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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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여신스쿨 7편이 나왔어요.

우리 지원이가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라 한편한편 재밌게 읽고 있지요.

7편에서는 아르테미스가 주인공이네요.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냥의 여신으로 아폴론과 쌍둥이 누이이지요.

이 책에서도 설정은 비슷해요.

올림포스 여신스쿨을 전에 만난적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리스 신화의 설정을 가지고,현대판으로 엮어낸 스토리가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여자친구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올림포스 학교에서 토요일에 열릴 올림픽연습을 하고 있네요.

아르테미스는 활쏘기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운동신경이 남자아이들보다 뛰어난데도, 올림픽 경기에 나갈수 없지요.

여자이기 때문이네요.

아르테미스는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며 노력하는데

과연 교장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을까요?

그리고, 피톤오톤에 지원한 아폴론이 과연 피톤을 무찌를수 있을까요?

 

올림포스여신 스쿨 시리즈는 그리스 신화속 신들이 초등학교를 다닌다는 상상하에

아이들이 겪고 느끼는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여 성장과정속에 자연스럽게 느낄법한

심리적인 부분을 짚어주고 있어 커가는 우리 아이들한테 도움도 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책이지요~

아테나,페르세포네,아프로디테,아르테미스 네 여신을 주인공으로 하여

신화속 여신들의 성격이 드러나게 신화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재구성했다는점이

기발하고, 매권 접할때마다 흥미로운 읽을 꺼리로

여자친구들의 감성에 딱 드러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미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라고 하네요.

8권에서는 심술쟁이 메두사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니..벌써부터 기대만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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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 최복현 시인이 <어린왕자>를 사랑한 30년의 완결판
최복현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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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책이 성경이고, 그다음 많이 팔리는 책이 어린왕자라고 하는데요.

집에 다들 한권씩은 가지고 있고 자라면서 한번씩은 꼭 읽어보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어린왕자는 언제, 어느때, 어떤 상황에서 읽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읽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고, 해석이 다른 멋진 책이지요.

사실 어릴때는 그냥 스토리위주의 이야기를 읽었다면

이제 어른이 되어서 생택쥐베리의 삶을 이해하고, 그가 어린왕자를 통해

나타내고자 했던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서 읽게 되니까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택쥐베리는 비행사라는 직업에 맞게 지리와 별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의 이런 성향이 어린왕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듯한데요.

작가 자신이 어린왕자였고,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는 그의 아내 콘수엘로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

작품속에서 나온 말중에 아내에게 했던 말들도 많다고해요.

사랑의 의미와 사랑하는 법이 담겨 있고,

삶과 죽음, 미움과 질투등에 답을 제시하는 <어린왕자>를 통해

그의 사상과 철학을 엿볼수 있고,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고, 느껴볼수 있지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편견에 휩싸여 겉모습만 바라보고, 진정한 내면을 바라보지 못할때가 많고,

진정으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이지요.

이제,<어린왕자>와 함께 아름다움을 바라볼줄 아는 마음의 눈을 뜨고, 관계의 비결을 배워보며

이 가을 한층 더 성숙해진 자신을 만나보세요~

어린왕자 원작을 담은 소책자와 좀더 깊이있게 작품을 만날수 있는 최복현 시인의 어린왕자 설명서(?)를

한꺼번에 만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수박겉핥기식 독서가 아닌 어린왕자와의 깊이있는 만남으로 우리의 삶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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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쿠키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6
이재복 지음, 최지혜 옮김, 류여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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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재복어린이가 쓴 <투명인간 노미>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동시집 역시 이재복어린이의 작품집이네요.

우리 지원이와 동갑인 친구라 더욱 관심이 갔지요.

시를 읽으며 순수하고 어린아이다우면서도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느낄수 있었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고 공감이 가게 묘사할수 있을까..놀라웠지요.

우리 딸은 글쓰기를 워낙 싫어해서..

일기나 독서록 쓰는것을 어려워하는데 재복어린이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좋아해

일본 구루메에서 열린 국제바하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피아노부문 은상을 수상한 경력까지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우리 지원이는 책표지의 그림을 보고는 "이거, 쿠키런이네."하며 좋아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라 급관심~~ㅎ

 

 

<나,쿠키>,<냠냠,맛있는 세상>,<바다냄새>,<내가 새싹이라면> 이렇게 4부로 나뉘어

나쁜 엄마, 개둥이, 종이컵, 남자의 눈물, 만우절, 욕설, 제일 좋아하는 음식,

김치, 자동차 게임, 레고, 목욕, 자석고양이, 피아노,

민들레 홀씨,가을하늘, 올챙이, 배, 통영, 구름,조개,

수영, 시, 안녕,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꿈꾸는 돌등 다양한 소재로 동시를 지었더라구요.

한글로 된 시가 먼저 나와 있고, 영어로 번역한 시도 나와 있어요.

사물을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머리속에서 아름다운 상상으로 바꾸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대단한것 같아요.

시2라는 시는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뒷면 표지에서도 소개하고 있네요.

내안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 밖으로 나온다는 표현이며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를 허물고 작은 개미에서 태양을 보는 그것이 진정한 시라고 표현한 부분은

정말 너무 멋지네요.

욕설이란 시에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엄마 때문에 속상하고 화났던 경험이 그대로 담겨있는데요.

처음에는 슬퍼서 아무말도 할수 없었지만

욕을 배운후 마음속으로 엄마한테 욕을 한대요.

솔직하고 아이다운 시라는 생각도 들고, 이 시를 읽는 아이들이 정말 공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로써 아이와의 약속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하구요.

재밌는 시도 많고 개인적으로 좀 난해한 시도 있었어요.

어린이들의 감성으로 읽으면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우리아이들이 재복이 친구의 동시집을 읽으며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많은 공감도 느끼며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책 속에 재복어린이의 피아노 연주곡 CD도 포함되어 있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멋진 동시도 감상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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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숲과 감자 칩 도토리 작은숲 1
요코쓰카 마코토 지음, 고향옥 옮김 / 도토리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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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감자칩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제목에서 부터 호기심이 마구 생겨나는데요.

이책은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에요.

글밥이 많지않아 유아책같지만 일본 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대회 선정도서였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생각해봐야할점이 많은 책임에 틀림이 없네요.

 

삽화가 사진으로 구성된 책이에요.

작가 요코쓰카 마코토는 사진가로 여러책을 쓰셨고,지금은 보르네오 보전 트러스트 재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끼리가 살고 있는 이 섬은 말레이사의 보르네오섬이네요.

저자는 보트를 타고 동물들을 관찰하러 나섰고,

여러 야생동물을 사진으로 담았네요.

코끼리를 찾아나선지 사흘째 되던날 코끼리 무리를 만나게되는데요.

커다란 코끼리도 애완동물처럼 귀엽다는 걸 알게되고 코끼리를 좋아하게되네요.

그런데 코끼리들이 힘겹게 강을 건너지 뭐에요.

숲이 줄어들어 먹을 것이 없어서 다른 숲으로 이동하는 거였어요.

사람들이 생활에 필요한 팜유를 얻기위해 나무를 베고, 거기에 팜나무농장을 지었기때문이지요.

팜유는 우리가 먹는 과자나 빵,페스트푸드를 튀길때뿐만 아니라 냉동식품, 레토르트 식품, 마가린,

락토 아이스크림,가루우유같은 많은 식품의 원재료로 쓰이고,

주방세제,세탁세제,비누, 화장품, 잉크,양초, 바이오디젤 연료에 까지 폭넓게 이용되고 있거든요.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숲을 훼손하다보니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빼앗게 되었는데요.

우리 지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앞으로도 그러해야하지요.

동물이 살수 없는 곳은 결국 인간도 살수 없게 되니까요.

우리친구들도 자신이 맛있게 먹어왔던 감자칩으로 인해 여러 동물들이 살아갈 집을 잃고

헤매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환경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고,

앞으로 자신들이 환경을 위해 할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고,

이야기 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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